성남 법원 경매 가는 길, 방법

2018. 9. 12. 17:41수도권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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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를 하는 곳이 어디 있고

어떤 과정으로 하는지 궁금해서 날짜도 괜찮고

내 손바닥 안에 있다고 착각하는 지역인 성남쪽의 법원을 다녀왔다.

 

성남 법원은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참 쉽다.

 

 

남한산성입구역에서 4번출구쪽으로 나오면 된다.

 

 

 

 

 

 

 

 

 

 

 

 

 

 

남한산성입구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성남법원 등기과라는 건물이 보인다.

 

저 등기과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위로 올라가면

성남 법원 안으로 들어가는지는 모르겠다.

(아침 일찍 가서 등기과 건물이 닫혀있었음)

 

성남 법원은 화살표가 가리키는 언덕위에 있기 때문에

뒤로 돌아가면 법원 정문이 나온다.

 

 

 

 

 

 

 

 

 

검찰청이란 단어를 보면 제일 먼저 보이스피싱이 생각나는데,

아무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언덕길을 올라갔다.

 

 

 

 

 

 

 

 

 

 

 

 

성남지원 법원 안내도로

부동산 경매는 제 3별관의 1층에 있는 제 5호 법정에서 이루어졌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자 제 5호 별관쪽에 카페하나가 보인다.

여기와 밖에 흡연실 앞에 벤치 이외에 딱히 쉴데가 없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법원 구경을 했다.

 

 

 

 

 

 

 

 

 

 

 

 

아메리카노는 3000원, 아이스는 3500원이며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바닐라라떼 등이 4000원이다.

차와 코코아, 녹차라떼 등은 3000원으로 밖의 카페에 비교하면 괜찮은 가격이었다.

 

 

옆에 식빵이 보이는데 이건 법원 직원들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법원 카페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홀짝 마시며

멍때리고 있었다(원두는 테라로스꺼를 사용한다)

 

 

 

카페가 있는 건물인 제 5별관에 우리은행 ATM기와 우리은행이 있다.

 

 

 

 

 

 

 

 

 

 

 

 

제 3별관 건물의 왼쪽편으로 5호 법정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오전 9시쯤 가니까 지지옥션에서 나왔는지

오늘 경매 배당된 물건들이 실린 책자를 하나씩 주었다.

 

굿옥션과 대출업체, 지지옥션 3군데서 유인물을 주었는데

지지옥션께 물건 사진도 있고 보기 편했다.

 

근데 열시 가까이 다되어서 가면 없어서 못 가지고 갈 확률이 높다.

(또 지지옥션 책자 앞에는 24시간 무료쿠폰도 있음)

 

 

 

 

 

 

 

 

 

 

 

 

 

 

5호 법정 앞에는 경매 배당절차가 자세히 나왔는데

일찍와서 한번 읽어보기 좋았다.

 

 

 

 

5호 법정문은 오전 9시 30분이 지나니까 열려서 들어갔다.

 

안에 사진을 못찍기 때문에 글로 대충 설명을 한다.

 

A4복사지를 꼽아놓은 계시판이 법정 뒷편에 있는데

거기서 오늘 경매 물건중에 취하되거나 이상이 있는지를 꼭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매각물건 명세서를 조회하는 컴퓨터로

오늘 경매나온 부동산들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판사님이 오셔서 오전 9시 50분 부터

경매 주의사항들을 알려주는데 거의 20분 가까이 얘기하신다.

 

그러므로 법원 경매 열리는 곳에는 대략 오전 9시 반 이후에 도착하면 좋다. 

 

 

오전 10시 10분부터 경매입찰봉투를 나누어주며

1시간 뒤인 오전 11시 10분부터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된다.

 

꼭 오전 11시 10분 전에 반드시 경매 입찰서류를 작성하고

보증금을 넣고 접수를 해야한다.

11시 10분이후에는 낙장불입이다.

 

 

그리고 입찰한 경매봉투 들을 취합하여 경매가 시작되는데

갔을때에는 끝날때까지 대략 1시간 20분정도 걸렸다.

거의 오후 12시반쯤에 법정 밖으로 나왔다.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로는 음료수와 음식물 등을 들고

법정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이나 통화를 할 수 없다.

 

꼭 지켜야 하는 매너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말자.

 

 

 

 

 

 

 

 

 

 

법원 안에 구내식당은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가봤다.

매점겸 식당은 제 1별관쪽에 있는데 본관 큰 건물 바로 뒤에 있다.

 

 

 

 

 

 

 

 

 

 

 

 

 

 

 

 

매점이라고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구내식당이 나왔다.

 

여기서 빵이나 과자, 음료수,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데

백반을 5000원에 팔고 있길래 한번 먹어보았다.

 

 

 

 

 

 

 

 

 

 

 

 

 

 

밥은 흰밥과 흑미밥 두가지가 있었고

콩나물국과 계란후라이, 콩자반, 양파짱아찌, 김치 등이 나왔다.

 

큰 그릇과 참기름, 김가루를 뿌려서 비빔밥을 만들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오천원에 맛있게 밥을 먹고서 법원을 나왔다.

 

 

 

 

 

법원 경매를 처음 가보았는데

어떤 물건에는 열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고

 

어떤건 신건임에도 불구하고 감정가보다 높게 써서 낙찰받고

어떤건 괜찮아 보이는데도 아무도 입찰을 안하는 등등

 

경매에 관한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다.

 

계속 다니면서 입찰을 어떻게 잘 할지 연구해봐야 겠다.

 

 

 

 

 

 

 

 

 

 

 

 

 

성남 법원을 나오면서 제일 부러운 사람을 발견했다.

 

법원 건물 앞에 있는 상가 건물주가 정말 부럽다.

공급은 없고 수요는 많으니 월세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성남 법원 경매를 처음 가보았는데

구내식당 콩나물국이 참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