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센트럴자이

2019. 11. 17. 21:20서울 부동산 탐방/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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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서울역 뒷편과 아현동 일대는 많이 낙후되고

미아리나 신림동 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동네였는데

아현동과 만리동일대가 재개발되면서 신축 아파트와 함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서울역에 들린 김에 짬을 내어 서울역 주변 아파트 단지들을 돌아보았다.

 

 

 

 

 

 

 

 

 

 

서울역 센트럴자이 앞의 상가와 아파트 모습으로

멀리서 자이 로고가 보이게 찍어봤다.

 

 

서울역 센트럴자이의 장점들은

 

서울역이라는 막강한 교통인프라와 롯데인프라를 이용하기 좋고

광화문과 을지로 쪽 직장출퇴근거리도 가깝고

주변 상권이용도 좋으며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는 아파트!!!!

아파트 단지가 생각보다 넓어 뛰어놀기도 괜찮고 손기정체육공원도 좋았다.

 

 

단점들은 제일 먼저 강북의 어쩔 수 없는 입지적인 요소지만...

언덕위에 있는 아파트라서 경사가 제법 심하다.

눈이나 비가 올때 불편할 수도 있겠다.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긴하지만 초등학교와 바로 옆에 중고등학교

학군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며 괜찮은 학원가가 딱히....

(학원가를 어쩔 수없이 중계나 대치, 목동쪽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 서울역 센트럴자이 주변은 확 와닿지 않네...)

 

내 생각엔 생각보다 대중교통 이용이 그리 편해보이진 않았다.

주변 지하철역들이 있지만 실제 걸어보니 역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그리고 출퇴근시 자차이용을 할 경우 이 주변도로가 어떨지 잘 모르겠네..

 

서울역이 있는 중심지치고는 대중교통이용이나 자차이용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언덕크리와 교통불편은 쫌.....

단지 엘리베이터 이용하면 된다지만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아무래도 강남 평지아파트에 비해선 매력이 많이 떨어졌다.

 

 

대충 먼저 요약해보면 장단점이 요런 아파트 단지인데,,,

이제 슬슬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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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과연 내가 이 아파트를 매수할까?

매수한다면 얼마가 적당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보기때문에

항상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임장하고 포스팅을 한다.

 

그러므로 입주민들이나 이 아파트 시세가 오르길 바라는 사람들이 보기엔

불편할 수도 있겠다......

 

요즘 포스팅도 별로 없는데 방문자수가 많이 늘어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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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센트럴자이의 지도를 보면 우선 아파트 단지를 동그랗게 지하철역이

둘러싸고 있는게 보인다.

 

5호선 애오개역과 2,5호선 충정로역, KTX와 공항철도,1,4호선 이용가능한 서울역

 

But...벗뜨.... 근데 서울역센트럴자이를 기준으로 걸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그렇다고 버스교통이 편리한 것도 아니고.....

괜찮은 버스노선은 대부분 서울역 앞까지 나가야되고....

 

자차이용시에도 인근도로들이 Hell 같은데 대중교통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것도

내가 맨날 안해봐서 잘모르겠으나 직접 역까지 걸어가서 시간도 재고

버스정류장을 돌아다니며 노선도 봤는데... 딱히......

 

GS슈퍼마켓 인근 동이라면 괜찮은 시간이 될텐데

언덕 위에 있는 107동이나 108동에서 내려갈땐 쫌 더 걸렸다.

물론 서울역 들어갔다고 다는 아니고 서울역에서 한참을 더 내려가야하지만...

 

좋은 점이라면 아파트 단지 앞에 주민센터도 있고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체육공원이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단지지도를 좀 더 펼쳐보이면 솔직히 여기를 돌아보며 제일 맘에 든 곳은 역시!!!

113동으로 나중에 은퇴하고 113동 고층에서 살면 참 편안하고 좋겠다...란 생각이!!!

 

타입으로 보면 39평형인데 테라스가 있는 타운하우스 느낌으로 너무 멋졌다.

한 낮에 방문하여 햇빛이 어느각도로 비추는지 꼼꼼하게 체크했는데

해도 빵빵하게 들어오며 지대도 높아 시야가 탁 트인게 보기 좋았다.

 

113동은 거래가 거의 없는 동 같고,

113동 다음으로 내 마음에 든 곳은 103동이다.

 

바로 앞에 어린이집이 있어 어린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좋을 것 같고

놀이터도 근처 있고 상가이용도 괜찮아 보였다.

타입은 34평형쯤 되는 것 같은데 103동이 괜찮게 느껴졌다.

 

105동 4-5라인은 바로 앞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어 빠르게  언덕을 내려가

서울역으로 이동하기 좋아보였다.

 

 

 

 

 

 

 

 

 

 

센트럴자이의 경사를 살펴보면 노란색 얕은경사가 있지만

대부분 연두색과 녹색의 언덕 경사도가 보였다.

 

금호역 이편한 옥수파크힐스와 같은 급경사 정도는 아니였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심한 동들도 있었다.

 

 

 

 

 

 

 

 

 

 

단지정보를 살펴보면 총 1341세대에 14개동이라는 대단지 아파트로

2017년 8월 준공된 신축아파트이다.

최저층 16층은 참 맘에 드는데... 세대당 주차대수 1.15대는 쫌...

시간이 없어서 주차장까지 체크하진 못했지만 주차난이 약간 있을 것 같다.

 

 

 

 

 

 

 

 

 

 

 

사전정보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센트럴자이로 고고~!

 

아파트 상가에 시원한 통유리 마감이 된 투썸플레이스가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밑에 GS슈퍼마켓이 들어가 있다.

KB은행이랑 여러 상가들이 있었고 길 건너편에는 공인중개소들이 많이 보였다.

 

그런데 사진에서 느껴지듯이 언덕경사가 제법 보인다.

바로 앞의 도로가 출퇴근시에 어떨지는 아침에 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음!!!!

 

 

 

 

 

 

 

 

 

 

 

 

 

 

언덕을 올라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역센트럴자이로 들어갔다.

이 쪽 인도는 그늘이 많이지고 언덕이라 눈이 오면 제법 미끄러울 수도 있겠다.

 

 

 

 

 

 

 

 

 

 

 

 

센트럴자이의 단지안내도를 보면 단지면적이 독특하게 생겼는데

113동과 114동이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진다ㅎㅎㅎ

 

주출입구는 105동과 106동 사이에 있으며 단지가 넓다보니 부출입구들도 많이 뚫려있다.

 

커뮤니티인 자이안센터가 110동쪽에 있고 어린이집이 103동 앞에 있다.

 

일반 동으로는 아까도 애기했지만 103동이 제일 맘에 들었다.

 

 

 

 

 

 

 

 

 

 

 

 

 

 

 

단지 안으로 들어가자 나무들이 빽빽하게 많이 심어져 있는게 좋았고

야외 테이블과 운동기구들도 많이 보였다.

흡사 청담자이의 분위기와 갬성을 옮겨놓은 느낌도 났다.

 

 

 

 

 

 

 

 

 

 

 

 

티가든 앞의 정원도 괜찮게 꾸며놨는데 사진이 어딨더라???

 

 

 

 

 

 

 

 

 

 

 

 

 

자이안 센터에도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직접 안으로 들어가 보진 않았다.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같은 기본 커뮤시설도 있는 것 같고

사우나도 있다고 나오네~

 

 

 

 

 

 

 

 

 

 

 

놀이터 미끄럼틀도 히드라를 연상시키는 쌍미끄럼틀이었고

신축아파트답게 괜찮게 만들긴 했다.

 

 

 

 

 

 

 

 

 

 

 

 

 

 

113동 말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일반동은 103동으로

햇빛도 빵빵하게 잘 들어오고 판산형 구조에 시야도 탁트여보여 좋았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바로 앞에 어린이집이 있다는게 엄청 매력적이네!!

 

 

 

 

 

 

 

 

 

 

 

 

 

나의 마음을 흔든 113동~!!!

단풍과 함께 굉장히 운치있고 멋져보였다.

딱 한달만 렌트하여 살고 싶네~!

 

근데 바로 뒤에 학교가 있어서 좀 시끄러울 수도 있을까? 모르겠다.

 

 

 

 

 

 

 

 

 

 

103동의 경우 112A타입으로 공급 112.45제곱미터, 전용 84.97로

방 3개 화장실 2개의 전형적인 판상형 구조이다.

 

주방과 거실이 탁 트여 참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동 건물자체가 일자구조라 햇빛이 빵빵하게 들어왔다.

 

 

 

 

 

근데 매물들을 보니까 103동 전세매물이 7억중반에 형성되어 있던데?

음.... 솔직히 좋은 위치같으나 7억중반을 주고 전세들어가긴....

잘 모르겠네..

 

 

 

 

 

 

 

 

 

 

호갱노노의 34평형 시세를 보면 생각보다 거래자체는 많지 않았다.

근데 112A타입이니까 103동을 생각하면 13층 중층이 13억 중반???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신축브랜드 아파트라지만

112타입 13억중반은 좀 비싼데?

여기서 돈 쫌만 더보태서 서초나 강남가는게 훨 좋지 않을까?

 

솔직히 내 생각엔 맥시멈 11억 중반까지라고 생각하는데...

11억초~중반이나 그 아래까지 시세가 떨어지면 적정매매가라고 보는데...

과연 거기까지 떨어질까???

 

현재 13억을 주고 굳이 언덕위에 있는 아파트를 매수하긴 거시기해보인다.

 

 

 

 

 

간단하게 서울역 센트럴 자이를 살펴봤는데

자이 브랜드에 신축아파트답게 조경이나 커뮤 등등을 잘 지어놨으며

주변 상가들도 나름 있고 서울역 롯데마트이용이나 최근 생긴 서울로7017도 있고

초등학교와 공원산책도 편하고 좋다.

 

 

단점이라면 언덕경사와 애매한 지하철역 이용과 버스노선,

출퇴근시 자차이용은 모르겠고

학군이 좋지못하고 시세가 너무 비싸보인다.

그리고 어떤 동은 시야가 탁 트이고 좋지만 어떤 곳은 너무 답답해보이고..

 

 

 

요런 장단점이 있는 아파트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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