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동 청화아파트

2019. 11. 10. 23:31서울 부동산 탐방/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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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태원을 방문하면서 일을 보고

갑자기 청화아파트가 재건축이 되어 신축했나?? 궁금했다.

왜 이태원에 와서 청화아파트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으나 고고씽~!

 

 

 

 

 

 

 

 

 

청화아파트 주변은 예전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

옛날엔 약간 미아리삘도 나고 점집같은 것도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되고 변한 것 같다.

괜찮은 카페도 있고 엔틱가구거리의 모습은 여전하고~

 

이태원역에서 청화아파트 후문까지 걸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청화아파트는 유엔사부지에 있고 외교관 번호판 단 차량도 많이 볼 수 있는 아파트인데,

과연 요즘 한남뉴타운 분위기와 함께 재건축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청화아파트는 이태원역에서 가구거리를 따라 쭉 올라오면 나오는데

배정학교는 보광초등학교이다.

 

이 주변이 재개발에 들어가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으나

지금 환경으로는 아이들 키우고 학교 보내긴 좀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여기 아파트 주인들은 많이 세를 주고 다른 곳에서 살지 않을까?

 

어디 블로그 글을 보니까 청화아파트에서 이태원역까지 5분거리라던데

그정도의 역세권 거리는 아니고 좀 더 시간이 걸렸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아파트 단지안내도로

바로 밑에는 청화 골프회원모집을 하고 있었다.

옛날에는 이 근방에서 괜찮은 아파트단지가 여기밖에 없어서

외교관과 연예인, 부자들도 많이 살았던 아파트로 알고있다.

 

대부분 동들이 남향쪽을 많이 볼 수 있도록 설계가 된 것 같고

 

 

 

 

 

 

 

 

 

단지정보를 보면 총 9개동에 세대수가 600이 채 안된다.

10/12층에 용적률이 200%가 안되는 좋은 환경이며

세대당 주차대수가 옛날 아파트치곤 2대나 나온다.

 

각 동과 동의 거리뿐만아니라 아파트 단지내에 나무도 많이 심어져있어 좋았다.

대신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 향기~~

은행테러를 많이 당할 것 같은 곳이다.

(은행이 차에 떨어지거나 길바닥에 떨어져 냄새가 지독하지만

벌레를 막아주고 매연을 잡아주는 고마운 식물같다)

 

 

타입은 5가지로 중대형평수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115타입 35평의 경우 대지지분이 57.5제곱미터나 된다.

154타입 47평의 경우 77제곱미터... 23.29평

189타입 57평은 94.5제곱미터 28.58평이다.

 

제일 큰 평수인 189타입도 세대수가 정말 많은데,

풍수지리적으로 좋다는 여기 땅을 약 30평가까이 깔고 앉았으니ㅎㅎㅎ

 

 

 

 

 

 

 

 

 

 

 

 

 

 

청화아파트 안에 들어와 단지주변도 살펴보고 아파트 외벽 컨디션도 체크해봤다.

옛날 아파트지만 동과 동사이의 거리도 탁 트인곳이 많고

나무와 녹지가 풍부한게 참 맘에 들었다.

 

나중에 재건축이 되어 층수를 높이고 동과 동사이의 거리가 타이트해지면

많이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놀이터는 넘어지면 피가 날 것 같은 환경이고

그네와 미끄럼틀이 소소하게 있었다.

놀이터 주변으로 나무도 많이 심어져있고 가을정취...은행냄새도 만끽했다.

 

 

 

 

 

 

 

 

 

 

 

 

 

 

아파트를 돌아보니 복도식과 계단이 혼재된 느낌인데?

작은평수는 복도식, 큰평수는 계단형태로 만든 것 같았다.

 

재건축을 생각하면서 아파트 동들을 돌아봤기때문에

어디가 더 좋고 어느 동이 괜찮은지는 별 의미없는 것 같고

시세나 체크를 해봐야겠다.

 

 

 

 

 

 

 

 

 

 

 

청화아파트 상가도 참 오래되었지만 고급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엔틱가구매장도 있고 부동산, 세탁소, 골프클럽등이 보였다.

 

 

 

 

 

 

 

 

 

 

 

호갱노노 시세를 보면 작년 15억가까이 찍고서 조정장세를 보이다가

1층이 13억 실거래가가 찍혔다.

똑같은 1층인데 몇달사이에 1억 5천을 더 올려서 거래가 되었다니???

1층 13억은 많이 비싼 느낌인데....

 

아무튼 가격은 이러하다!!!

 

 

 

 

 

 

 

 

 

 

 

큰평수인 57평형의 경우 2017년 16억이 2층이라지만

3달사이에 4억을 올려 고층이 거래가 되었다가

그 고층가격인 20억을 중심으로 왔다리갔다리하고 있다.

 

7층 22억은 넘 비싼 가격인데??

 

가격은 이러하다~~!!

 

 

 

 

 

 

이 청화아파트주변이 재개발 되고 주상복합도 들어오고

신분당선 연결 등등의 개발호재들이 있으나...

모르겠다,,, 막 끌리는 아파트가 아니다.

 

 

아파트는 항상 대치동 래미안팰리스나 반포주공1차와 많이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데 이상하게 매력적이지 않네..

 

 

 

아무튼 이 지역이 재개발되고 아파트도 재건축되면 다시 방문하면서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

 

 

 

 

청화아파트를 간단하게 둘러보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