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담 자이

2018. 10. 15. 20:44서울 부동산 탐방/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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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인 청담 자이를 운좋게 방문할 수 있어서

자이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 해본다.

약간 프라이버시 침해성 사진은 올리긴 힘들고 대략 전체적인 아파트 단지 모습과 시세 위주로 올려본다.

 

 

 

 

 

 

 

 

 

 

청담동의 아파트들이 반포에 비해 학세권이나 단지 편의시설 등에서 밀려

죽을 쓰고 있다는 기사를 본 것 같기도 한데 청담 자이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서울의 다른 아파트와 비교했을때 굉장히 특별한 뭔가를 많이 느꼈다.

 

우선 입지야 볼 것도 없지만 아무튼 위치상으로는 거의 아크팍에 밀리지 않는다고 본다.

한강을 끼고 있고 근처에 경기고등학교가 있다.

남고에 목마른 아들 둔 부모들이 반드시 가야할 고등학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장기적으로는 삼성역에서 봉은사 사이의 지하도시화와 경부, GTX연결 등등으로

교통적인 면도 굉장히 좋아지며 현대차의 한전부지 개발 등등의 호재들이

청담 자이의 시세에도 계속 영향을 줄 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일대가 출퇴근 시간에는 완전 헬인 곳이라 자차 이용시

서울특별시 다운 이동시간을 자랑한다.

 

 

 

 

 

 

 

 

 

 

청담 자이의 단지 지도를 좀 더 확대해보면 굉장히 놀랄 노자를 보게 된다.

이 청담동이라는 상징적인 금싸라기 땅에 단지가 5개밖에 없다.

 

와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데 좀 더 밀고 밀면 6개동은 충분히 지을 수 있는 공간이라 본다.

근데 욕심내지 않고 5개동만 지어놓고 동과 동사이에 엄청난 조경빨을 넣어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청담동이 아니라 하남시의 어느 조용한 아파트 단지 같단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청담 자이 안과 밖의 다른 아파트들과는 질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느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곳은 5개 동 중에 102동의 중앙으로 여기가 참 좋긴한데

시세가 너무 청담스럽다.

 

 

 

 

 

 

 

 

 

청담 자이의 단지 정보를 보면 5개동에 708세대로 최고층을 35층으로 올리다보니까

세대수는 동에 비해 많이 늘어났으며 용적률은 266%가 찍힌다.

지하 주차장 공간도 그리 협소해 보이진 않았으나 1.27대로 넓은편은 아니다.

면적은 70~120까지 다양한 편으로 한강조망에 로열층은 꽤 고가를 자랑한다.

 

 

 

 

 

 

 

 

 

102동의 중앙은 공급면적 70.8제곱미터에 전용면적 49.59로

전용율은 70%라는....아무래도 높게 올린 아파트들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난다.

 

방은 두개이고 화장실은 하나인데 102동의 중앙이 위에 평면도 두타입이 같이 있는 것 같다.

102동의 중앙은 70B+70C로 이루어진 구조같이 보이며 102동의 양 끝은 71A와 71D가 붙어있는

구조로 추측된다(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다용도실의 공간이 전체면적과 비교해서 생각보다 넓어보인다.

배치 상으로는 두번째인 70C의 방배치가 좋아보이긴 한다.

 

 

 

 

 

 

 

 

 

 

 

 

102동의 네이버 매물을 보면 중앙이 아닌 끝쪽의 9층은 16억 5천으로

똑같이 시원한 한강뷰에 거실이 넓다고 적혀있다.

끝쪽의 로얄층인 18층은 17억으로 9층보다 5천이 더 비싸다.

 

102동 중앙의 고층인 경우 17억 3천만원으로 71타입에 비해 더 비싸다.

 

대충 보면 한강뷰가 얼마나 많이 보이나 염두해 두고 17억아래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KB부동산의 70타입의 시세를 보면 거의 8억원에서 정체되어 있던 시세가

15년 이후 점점 반등을 하더니 2017년부터 비트코인처럼 날아올라 16억원이 찍혔다.

5년도 안된사이에 따블이 되어 버렸다.

 

 

 

 

 

 

 

 

주변 아파트 시세를 보더라도 청담 래미안을 가뿐하게 재치는 시세를 보여준다.

 

 

 

 

 

 

 

 

 

 

 

 

 

멀리서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청담 자이가 보인다.

청담 자이는 단지 곳곳에 CCTV도 많이 달리며 입주민카드가 없이 마음대로

들어가고 나가지 못한다.

입주민과 동행하거나 특별한 뭔가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청담 자이 아파트의 외관은 굉장히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는데

2012년이아니라 2016년 준공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상태가 좋아보였다.

 

 

 

 

 

 

 

 

 

 

 

 

제일 마음에 든 102동으로 깔끔 세련함이 돋보인다.

더이상 어딜 흠잡을때 없는 컨디션을 자랑한다.

 

 

 

 

 

 

 

 

 

 

 

 

 

 

청담 자이 안에 들어오면 진짜 여기가 강남 청담동인지 헷갈릴만큼

금싸라기 땅에 아낌없이 조경을 융단폭격했다.

 

심어진 나무의 숫자를 일일이 세면서 걸어갔는데 다른 대단지 아파트에 결코 꿀리지 않을 만큼의 수였다.

 

서울 시내 한복판이 아니라 숲속에 들어온 느낌이다.

 

 

자이나 푸르지오나 래미안 등등 아파트 조경에서 참 물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풋살과 농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바로 앞에는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단지내 어린이집 놀이터와 자이 센터가 의리의리한 규모로 잘 되어있었다.

 

풋살 경기장이 있는 대신 어린이 놀이터는 하나만 있고

그냥 So So하게 만들어놓았다.

 

 

아무래도 아파트의 방 크기와 뷰만 보던 시대에서 커뮤니티 센터와

어린이 도서관등등의 기타 편의시설이 크게 좌우하는 시대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런 곳의 유무와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해 졌다.

 

앞으로의 아파트는 아크팍이나 헬리오시티를 벤치마킹해서 많이 짓지 않을까 생각된다.

 

 

 

 

 

 

 

 

 

 

 

 

 

청담 자이 주변으로도 산책길과 굉장히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강아지와 함께 청수근린공원을 한바퀴 돌기도 좋다.

 

 

 

서울 청담동 아파트 단지 안에 이렇게 나무를 많이 심어대다니....

청담 자이의 그 특별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돌아왔다.

 

 

청담 자이 102동 짱~!

돈 있으면 104동 105동 한강뷰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