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10 KT

2019. 6. 10. 21:52주식 공부/다음주 주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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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나 주식거래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글은 자주 올리지 못하네...

코스피 시총 50위를 넘어가면 딱히 투자로 접근하긴 애매한 기업들이 많고..

 

아무튼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KT를 샤부작샤부작 만져본다.

 

 

 

 

 

 

 

KT는 꽤 오랜시간동안 장기하락추세를 그린 종목으로

최근까지 미중무역분쟁과 화웨이 사태를 겪으면서 연신 뚜드려맞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26000원 위로 지지가 나오며 기관들도 6월들어 매수모드로 돌아왔다.

 

 

지난번 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KT는 올해초부터 관심종목에 편입시켜서

계속 매수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

 

 

2019/05/24 - [주식 공부/코스피 주식] - 2019.5.24 KT

 

 

 

지난 5개월동안 틈틈이 공부하고 생각을 많이 해보았는데,

KT가 선장없는 배에 공기업성격이 강한 곳이긴 하나

깔고앉은 자산이 많고 앞으로 미래가치를 생각해보았을때

꽤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판단이 들었다.

 

우선 SKT와 KT를 섞어서 1차 매집은 하였는데,

27000-28000 사이의 구간을 노려서 매수를 하였다.

 

그리고 27000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분할적립매수를 계속 들어갈 예정인데

만약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악재가 벌어진다면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서는 KT라는 기업을 봤을때 괜찮은 주가라고 생각된다.

 

5월달들어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딱히 주식도 크게 신경쓰지않고 있었으나

유독 KT가 꽤 내 마음을 살랑살랑 간지럽히는게....

빨리 사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버티면서 계속 공부와 분석을 하다가

드디어 악마에 GG를 치고 블로그 글을 올린 5월 24일 전후로 매집을 하였다.

 

다행히 5월 28일 괜찮은 거래량도 터지면서 바닥지지를 하는 듯 보이는데

이런 종목을 위해 현금비중 80%를 유지했기때문에

아주 천천히 시간을 들여 느긋하게 분할적립매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KT에게 봄날은 올 것인가?

아니면 제2의 포스코테크를 탈 것인가?

KT를 책임지고 강하게 드라이브할 사람은 정말 없나?

KT를 가치투자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장기투자를 할 생각인데

과연 여기에 적합한 기업인가?

 

 

 

 

 

 

 

 

 

 

5-6월달 동안 주식투자로 거부가 되신 박영옥님의 책인

'돈, 일하게 하라'를 여러번 읽으면서 KT 접근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였다.

 

내가 잘 알고있는 회사이며 현재로서는 망할곳은 아니고

5G관련주이긴하나... 이것의 미래가치보다는 순수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있다고 판단하였다.

 

 

 

책에서 인상적인 구절을 몇 자 적으면서 끝내야겠다.

 

 

1) 어리석음을 유발하는 원인은 탐욕이다.

부자가 되고자하는 마음은 탐욕이 아니다.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 탐욕이다.

 

이 유혹에 넘어가면 똑똑한 사람도 답답할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2) 주식투자는 사업을 잘할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이익을 내면 그것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다.

홀짝 게임을 하듯 짜릿하게 투자를 한다면 행복한 부자는 영영되지 못한다.

 

 

3) 장기투자는 성공 투자라는 결과의 원인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오는 현상일 뿐이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기업의 성장주기를 예상하고 그에 따른 투자를 하는 것이다.

기업이 예측한 주기에 따라 성장한다면 목표가까지 보유하는 것이며

아니면 투자를 철회하는 것이다.

주기를 보지 않는다면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투기에 가깝다.

 

 

4) 주가의 등락은 매매의 기준이 아니고 기업의 가치가 기준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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