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법원 2017타경12129 -분당구 판교동 성현교회-

2018. 11. 22. 17:12수도권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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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남법원의 경매물건들을 보다가 특이한 물건이 나와서 공부할 겸 올려본다.

종교시설과 문화재는 절대 손대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둘 중에 하나인 교회가 경매에 나왔다.

 

 

 

 

 

 

 

 

분당구 판교동 627에 있는 성현교회인데 이 주변은 많이 지나가서 잘 아는 곳이다.

교회 건물이 높은층에 의리의리하게 보였는데 경매로 나왔다.

감정평가액이 무려 229억이 넘었는데 유찰되면서 160억에 다시 입찰이 진행 된다.

 

신기한건 교회 건물치고 지하가 6층까지나 있다.

그렇다면 대강당 안에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얘기인가?

 

 

 

 

 

 

매각기일을 보면 여러번 매각기일이 변경이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유치권 신고가 한번 들어갔다가 채권자에 의해 배제가 되고

승계인이 두번이나 매각기일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가

이번에 다시 일정이 잡혀 입찰을 진행한다.

 

뭔가 보고 있는 것만으로 머리아프고 어지러운 물건이다.

 

 

 

 

 

 

 

 

 

감정평가서를 보면 교회땅은 1308.5제곱미터로 약 396평이나 된다.

땅도 크지만 건물의 면적도 어마어마하다.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1제곱미터에 490만원이니까

대략 감정가는 공시지가에 2배못미치는 가격에 감정되었다.

 

대충 토지의 가치는 어느정도인지 알겠는데,

이 교회 건물이 다양한 임차인과 권리관계들로 굉장히 복잡해보인다.

지하는 6층까지나 있고 지상은 7층인 건물인 것도 재미있다.

 

 

과연 이런 물건은 누가 입찰을 하고 낙찰된다면 어떤 가격에서 낙찰될지

공부하는 케이스로서 계속 지켜봐야겠다.

 

 

 

 

 

 

 

 

이 부근을 지나다니면서 성현교회랑 그 앞에 교회가 있고

대부분이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곳으로 교회 입지는 괜찮은 편 같다.

학군이 판교에서 좋은 곳이라 이곳 아파트 수요는 꾸준하다 보긴 하는데

 

이 교회물건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잘 지켜보자.

 

 

 

마지막으로 성남법원 가는 길,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

 

2018/09/12 -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 성남 법원 경매 가는 길, 방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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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2월 3일 입찰에서는 매각기일연기신청이 받아들여져 내년으로 넘어갔다.

과연 어떻게 경매 마무리가 될지 무척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