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평균 7억도 뚫었다.

2018. 9. 3. 17:23수도권 부동산 탐방/부동산 기사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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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prsco_id=029&arti_id=0002480445

 

 

 

 

서울의 아파트 값의 평균이 7억원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떴다.

평균값이 7억원이라니, 일반 직장인의 연봉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정말 살떨리는 가격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부동산의 상승에 대해 여러 말들이 있긴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이 저금리의 시대가 아닌가?

 

세계경제가 돌아가는 달러사이클링을 보았을때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나라는 미국 밖에 없고

간간이 쎈척하는 캐나다 은행과 당분간 마지막일지 모르는 배째라 모드 영국은행이 있다.

 

미국이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예전의 4-5%대의 금리도 아니고

ECB는 올해가 마지막이지만 아직도 돈을 풀면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2%도 안된다.

이런 저금리의 환경에서 어떤 규제를 하고 대책을 내세워도 부동산을 잡긴 쉽지 않다.

 

만약 반도체가 폭망하고 나라 경제가 쑥대밭이 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의 부동산 심리가 IMF때처럼 완전 얼어붙지 않는 이상,

당분간 횡보, 보합은 있어도 쉽게 급락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제 볼 것은 미국이 올해 금리를 두번 올리고

우리는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는 이상조짐이 발생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든다.

 

현재 달러사이클을 조금만 가동했는데도 터키가 맛이가버리고

아르헨티나는 진즉에 박살나고 브라질은 대선이슈도 있겠지만 결론은 강달러 사이클이고

중국은 아직 큰형님으로의 몸빵을 착실히 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애들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언제 발사버튼을 눌러도 이상하지 않을 환경이다.

 

 

과연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제를 비롯한 부동산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

 

미국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올해 1번으로 줄이고,

우리나라는 내년에 천천히 금리를 올리고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

부동산도 어느정도는 살아있을 것 같다.

 

문제는 미국이 계속 금리사이클을 돌리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등의 신흥국을 돌고 돌아

우라니라에까지 강달러가 전염된다면 경제의 위축과 함께 앞으로 1-2년은 쉽지 않아보인다.

 

미국의 금리차를 인식하고 급격히 금리를 올릴때 큰 문제가 될 것 같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가 되버리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사람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대출에 마약처럼 취해서 환장해 있는데,

이 시간이 깨진다면 내수경기가 얼어붙고 부동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과연 파웰과 트럼프의 오묘한 궁합이 어떤식으로 세계 경제에 불을 지필지?

9월 미국의 금리인상 후의 세계는 어떻게 돌아갈지 잘 지켜봐야겠다.

 

 

아무튼 글이 쓸데없이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에서 미국 금리사이클로 빠져버렸는데

8월 집값 상승률이 7월의 두배가 되었다는 점이 꽤 흥미를 끌었다.

 

보통 한 사이클의 끝에서는 급격한 가격 상승 or 하락이 나타나고 마지막 매물을 넘기고

더이상 상승 or 하락하는 매물을 받아줄 사람이 없을때 사이클이 끝난다.

 

그렇다면 올해 남은 9월, 10월, 11월, 12월 4개월간 지금의 아파트 가격을 계속 받아줄 사람이 있을지를

냉정하게 생각하고 따져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