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동 임장 소감

2018. 9. 20. 16:03수도권 부동산 탐방/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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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글 링크가 걸리면서 태전동 글만 쓰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다.

이러면 내가 개인적인 내용을 쓰기 좀 껄끄럽기도 하고

그냥 태전동은 나의 부동산 공부를 위해 비공개 글로 틈틈이 적어야 겠다.

 

링크 된 카페도 가서 여러 글들을 쭉 훑어봤는데

태전동이 어떤지도 모르고 신축아파트니까 사신 분들도 있는 것 같고,

특히 힐스 6지구에 대해 궁금해하는데

현재 6지구의 유일한 장점은 320번버스 앉아서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오고 주변이 활성화될때까지 오랜시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 시간을 기다리는게 분양을 받고 실거주 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닐까?

공사장 먼지가 풀풀 날리는 것도 그렇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대도시가 아니고서 이런 신축아파트 단지는 구축아파트와 주변 상가 혹은 

학교 부근으로 붙어 있는 것을 청약해야만 한다.

왜냐면 주변 개발예정이라는 것이 쉽게 엎어지고 예정된 학교도 안들어오거나

한참뒤에 들어오며 도로가 뚫릴거란 소리는 몇년째 나오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링크가 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은

비공개로 글을 써야겠다.

 

내가 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다.

나의 부동산 매매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쓰는거지

이게 단순히 이 지역의 부동산이 상승하고 실거주자들에게 어떤 정보를 주기 위해 쓰는 건 아니다.

 

 

 

 

철저하게 아파트 투자를 여기에 하면 과연 얼마나 수익이나고 어떨지?

 

이것 하나만 보면서 나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글을 쓰는 것이다.

 

 

 

카페 글들을 보면 고산지구가 개발되면 태전동 아파트도 호재가 있지 않을까?

그러는데 아파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규모 공급은 굉장한 악재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전세가가 내려갈 수도 있다.

 

그건 즉 신축아파트 프리미엄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소리니까.

 

분당도 신도시 개발 후에 어느정도 구색을 갖추기 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시간을 태전지구에서 견디면 나중에 큰 수익이 날지에 관한 확신은 아직 없다.

 

태전지구의 꽤 좋은 점은 국도보다는 고속도로를 타기 굉장히 좋다는 것!!

그리고 욕심없이 애들 학교 보내기 편하다는 것~!

 

단점이라면 눈이 오거나 비가 많이 오면 출퇴근길이 엄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눈올때 갈마터널인가 지나가다가 분당에 못들어 갈 뻔 했다.

 

 

 

만약 트램이 진짜 빨리 깔리고 아이파크옆에 상가도 제법들어와 활성화가 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빨리 지어져서 학생들이 굉장히 북적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태전지구로 와서 활성화가 되지 않는 이상

나는 이 지역을 투자자의 입장에서 그리 좋게만은 보지 않는다.

 

 

그 시간을 기다리고 인내할 바에 차라리 다른 입지 좋은 아파트에 투자하는게 더 좋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분당 역세권 아파트 급매나오는걸 잡거나

경매나 공매를 통해 잘 건지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이득이며 상승세도 좋다.

 

돈에 충분한 여유가 있다면 시범단지 재건축을 노리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쳤다.

 

 

 

 

 

 

 

 

 

 

 

 

앞으로 OK마트 쪽과 그 뒤로 어떻게 개발이 될지도 궁금한데

 

이상하게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나서도

주변 상가에 미용실과 카페가 너무나도 많이 생기고 있다.

 

특히 효성 해링턴쪽과 식자재마트 주변 상가쪽으로 미용실과 카페 천국이던데

이거 장사가 진짜 다 잘되나 모르겠다.

 

교회 옆에도 신축상가 짓고 있던데 여기에도 설마 카페와 미용실이 들어오려나?

 

 

 

카페 글을 보니까 어느분이 태전지구는 자차 이용이 많아서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는데 실거주자의 입장에서는 자차가 중요하지만

아파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내가 왜 교통이 불편한 곳에 아파트 투자를 하나?

경전철도 없는 곳에?

 

아파트 투자자의 입장에서 재밌는 것은 희한하게 자차이용을 대중교통보다 더 고려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분당의 고급 주상복합과 강남과 서초의 아파트 단지들이다.

 

이쪽은 가구당 2대이상인 차를 소유한 곳이 참 많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내 주차 가능대수와

주변 도로와 쇼핑가 접근 등을 참 많이 고려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사람들마다 아파트를 구매하는 기준이 제각각 다르며

특히 실거주자와 투자자의 보는 눈도 다를때가 많다는 것이 신기하다.

 

 

아무튼 효성 해링턴 부근에는 너무 많은 카페와 미용실이 있으니까

혹시 신축건물에 카페나 미용실을 생각하고 있다면 피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이상 태전동 공개글은 끝.

 

 

나중에 자이들어오고 초등학교 새로 들어오면 다시 써야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먼 미래에는 광주시의 상권이 이마트주변에서

경기광주역 주변으로 많이 이동될 것 같다.

경기광주역 이편한이나 신축들이 꽤 좋아보이는데,

그쪽으로 포인트를 맞춰야겠다.

 

 

용인과 광주를 비교해면 먼 미래에는 태전지구가 용인의 동백지구와 비슷한 위치가 될 것 같고

경기광주역이 기흥역과 비슷한 포지션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