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 한신 11차 아파트

2018. 10. 5. 19:08서울 부동산 탐방/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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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간만에 반포역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을 돌아보았다.

재건축으로 아주 핫한 반포 한신 아파트 단지들을 돌아보며

이들 단지 안의 아파트 중에서도 어디가 제일 괜찮을지를 생각하며 입지 공부를 다시 해보았다.

 

어차피 재건축 들어가면 판이 새로 짜여지겠지만 그 전에 재건축이 아니고 일반아파트라고

생각하면서 어디 단지의 어느곳이 내 마음에 드는 곳인지를 돌아다니며 알아보았다.

 

 

 

 

 

 

 

 

 

  

드디어 서울시의 첫 포스팅으로 반포 한신 아파트를 제일 처음 올리는게 기분이 좀 묘하다.

아무튼 잠원역과 반포역 주변에 있는 한신 아파트 단지들을 뺑뺑 돌면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바로 빨간네모이다.

 

주변에 반포역도 가깝고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고 

근처 상가를 이용하기도 참 좋았으나 원촌초등학교가 살짝 멀리 있어 

반포 자이를 가로질러 가야하는 단점은 있다.

 

 

 

 

 

 

 

 

 

 

 

 

 

 

빨간네모는 바로 수많은 한신 아파트 중에서도 11차 아파트로

한신 11차 320동이 내 마음에 제일 들었다.

 

7호선 반포역과 정말 가깝고 주변 상가를 이용하기도 좋고 버스를 이용하기도 좋고

차를 이용해 다니기도 참 좋다.

문제라면 역시 이 동네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공간이 Hell이긴 하다.

 

 

 

 

 

 

 

 

 

한신 11차 아파트는 층수도 그리 높지 않으며 세대당 주차대수는 2대라는 환상적인

조건을 자랑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ㅎㅎㅎㅎ.

준공일이 1981년 11월이니까 이 기간과 시간차를 잘 기억하면

나중에 다른 재건축아파트를 노릴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동네 재건축으로 2880세대로 나오면 엄청난데?

 

 

 

 

 

 

 

 

 

 

 

320동의 제일 작은 평수인 82A타입의 평면도로 전형적인 복도식 구조의 모습으로

거실겸 침실과 방 2개와 화장실, 다용도실로 되어있다.

 

 

 

 

 

 

 

 

 

 

 

네이버 매물을 보면 아주 환상적인 가격을 자랑하는데

320동의 경우 82A타입의 경우 20억원이라는 가격이다.

 

이걸보면 왜 재건축이 시세차익을 노리는데 최고인지를 알 수 있다.

 

 

 

 

 

 

 

 

 

 

2014년 7억5천선에 있던 320동의 공급면적 82타입의 아파트 시세가 점점 상승하더니

올해초에 미친듯한 속도로 불을 뿜으며 상위 19억을 찍었다.

 

이걸보면 재건축 아파트의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호가올리면서 뻥튀기한 것도 있겠지만 왠지 아크팍으로 굉장한 시세차익을 챙긴 사람들이

한신쪽과 압구정 현대 등등의 재건축으로 많이 옮겨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언제나 느끼지만 강남과 서초 쪽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신 아파트 단지들을 돌아보며 입지 공부를 했다.

오래된 아파트답게 전형적인 복도식 구조가 인상적이었는데

역시 부자 동네 답게 1981년이라는 시기에 비해 아파트 관리는 정말 잘 된 것 같다.

 

여의도나 잠실 올림픽 쪽과 비교하면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반포 한신의 모든 아파트 단지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든

한신 11차에 320동으로 낮인데도 주차 차량이 정말 많았다.

 

 

 

 

 

 

 

 

 

 

 

 

 

전형적인 복도식 구조로 320동의 각 층을 돌면서 구경을 하였다.

생각보다 겉보기에는 꽤 좋아보였다.

 

운 좋게 320동에 사는 지인이 있어서 아파트 내부도 둘러보았는데

다른 재건축 아파트들에 비해 깔끔하고 생활하기 괜찮아보였다.

 

 

 

 

 

 

 

 

 

 

 

 

 

 

 

320동에서 바라 본 모습으로 준공한 1981년에는 여기 반포 한신이 전형적인 서울의 베드타운이었을 것

같은데 강남의 발전과 함께 지금은 말을 안해도 될만큼 장난아니다.

누구나 상상하겠지만 그때 당시로 돌아간다면 이 아파트를 꼭 사고 싶다.

 

아마도 재건축이 이루어져서 단지 주 출입로가 320동 부근으로 뚫릴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렇다면 320동이 굉장한 프리미엄을 얻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신 11차 320동의 좋은 점은 바로 옆에 상가가 있어서 이용하기 참 편하다.

여기 상가 앞에 주차공간이 정말 Hell이기 때문에 금방 걸어서 왔다갔다하는 것은

굉장한 이점이라고 생각된다. 스타벅스가 떡하니 보이며 KB은행과 빕스도 있다.

 

 

 

 

 

 

 

 

 

 

 

 

 

 

상가에는 베스킨과 분식점이 있으며 최근 리뉴얼한 롯데슈퍼가 있다.

 

 

 

 

 

 

 

 

 

 

 

 

 

 

상가 지하에는 냉면과 쌀국수집도 있지만 중식으로 나름 쏠쏠하게

이름을 날리고 있는 양자강이 있다.

 

이 동네에 산다면 중식덕후라서 양자강을 일주일에 한번씩 꼭 갈 것 같다.

 

 

 

 

 

 

 

반포 한신 아파트 단지들을 돌아보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언제 어떻게 접근할지

많이 공부가 되었고 어차피 나중에 재건축 올라가면 올 체인지 되겠지만

주변 지역을 돌아보며 어디가 좋을지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크팍의 성공으로 재건축 시장에 대한 관심도 지속 높아질 것 같은데

이미 큰손들은 압구정 현대로 다들 픽을 한 것 같고,

이제 똘똘한 한채를 사는 시대는 지고 갓GOD 아파트 한채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임장을 해봤는데 꽤 재미있었다.

어차피 아파트 단지자체는 굳이 입지같은거 안따져도 되는 곳이지만

아파트 단지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 안에서 어디가 더 좋을지를 고민해봤다.

 

 

재건축은 타이밍이다.

아무리 늦어도 2014년에 샀으면 엄청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