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

2018. 10. 7. 19:42서울 부동산 탐방/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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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이름만 보면 어우 이건 무슨 혼종 아파트지?란 생각을 했는데,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에서 같이 지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를 다녀왔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아파트는 근처에 반포 써밋과 함께 이 근방에서 아주 핫한 아파트로

지도를 보면 서원초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를 품고 있는 단지이다.

반포고는 예전에 서울대를 좀 보내고 대학교들 괜찮게 보내긴 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다.

이 근방에 고등학교가 많이 없고 약간 떨어져서들 세화나 서울고 등이 있는데

초등학교 뿐만아니라 가깝게 고등학교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좋을 단지같다.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을 새 아파트다.

서울 서초에서 신축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럭키라고 본다.

 

유일하게 단점이라고 콕 찝으면 역시나 신축에 강남과 가까운 반포라는 이름은

보통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가격대를 자랑한다.

물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본다면 지금가격이 제일 쌀때일 수도 있다.

그리고 초역세권이 아닌 그냥 역세권이지만 반포리체에 비하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의 단지를 좀 더 땡겨서 보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곳이 한곳있다.

바로 제일작은 평수로 이루어진 112동으로 도로와는 조금 떨어진 3-4라인이 꽤 좋아보였다.

 

아파트자체가 담장으로 둘러쳐져있고 출입구가 약간 애매하게 나 있었는데,

112동 뒤로 쪽문이 있기때문에 쪽문으로 나가면 쉽게 버스정류장과 구립반포도서관을 갈 수 있으며

리체 상가에 있는 GS마트에도 금방 갈 수 있다.

 

미래 희소가치를 보고 장기적으로도 가치가 좋아보이는 것은 112동 3-4라인으로

돈이 많다면 저기를 산다음 계속 전세를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신혼부부와 갓난아이가 한명인 3인 가족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더군다나 초특급메가히트로 중요한것은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이 112동 1층에 있다는 것이다.

 

애를 키워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기 아파트 1층에 어린이집이 있다는 것은

진짜 환상적으로 좋다. 비가 오거나 눈이오거나 날씨가 덥거나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된다.

 

 

나처럼 소형평수를 좋아하는 투자자라면 112동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된다.

 

 

 

 

 

 

 

 

 

 

 

 

단지정보를 보면 총 829세대인데 임대세대가 그 중에 포함이 된다.

총 11개동으로 세대당 주차대수도 1.6대로 1.5를 넘었다는게 꽤 좋아보인다.

용적률은 층수를 높이올리다보니 250% 가까이 찍혔고 9층부터 최고 34층까지 다양한 층수와 평형을 자랑한다.

9호선 사평역이 가깝긴 한데 다른 지하철역은 좀 걸어야 한다.

 

 

이런 곳은 굳이 입지같은거 안따져도 되는 지역이라서 중요한건 시세 그자체라고 본다.

 

 

 

 

 

 

 

 

 

 

저 멀리 마치 22세기 홍콩을 보는 듯한 반포 써밋아파트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써밋 아파트를 보면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구경하러 들어갔다.

 

 

 

 

 

 

 

 

 

 

 

 

반포래미안아이파크의 후문으로 이곳에 단지 커뮤니티플라자가 여러 편의시설과

락커와 샤워실도 있고 그런데 생각보다 규모는 작아보였고 아직 입주가 다 끝나지 않아서

활성화 되진 않은 것 같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바로 아파트 주차장과 연결이 된다.

 

각 동에서 아파트 주차장으로 나와서 후문을 빠져나와 서원초등학교를 갈 수 있다.

 

 

 

 

 

 

 

 

 

 

 

 

 

 

단지 커뮤니티 플라자를 통해 아파트 주차장의 규모를 둘러본 뒤에 정문쪽으로 빠져나왔다.

아직 입주가 끝나지 않아서 주차장에 차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정문에서 큰 길을 건너면 스타벅스가 있다.

 

 

 

 

 

 

 

 

 

 

 

 

 

우선 단지 안내도를 보면서 아파트 각동이 남향인지 남동향인지 남서향인지

방향을 체크하고 어떤 편의시설들이 있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보았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112동이 나는 제일 좋아보였다.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데

아파트 도색이나 외벽 구조나 기타 디자인등등을 부티나게 뽑은 것 같다.

느낌은 마치 홍콩 리펄스베이 쪽의 고급 아파트같은 포스가 난다.

 

 

 

 

 

 

 

 

 

 

 

 

 

단지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서 아파트 조경 같은것은

중앙보다는 양 사이드쪽으로 넣은 것 같다.

 

단지 중앙에는 작은 분수와 카페 느낌이 나는 편의시설들이 있었다.

 

 

 

 

 

 

 

 

 

 

 

 

신축 아파트 특유의 차가운 시멘트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단지 안을 둘러보았다.

아찔하게 솟아오른 아파트를 보면서 과연 이 아파트가 재건축이 될때에는 과연 얼마나 높게 지을 수 있을지

쓸데없는 망상을 하면서 걸었다.

 

 

 

 

 

 

 

 

 

 

 

 

 

101,102동 쪽으로 돌아가면 이곳 래미안아이파크만의 심혈을 기울인 곳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빨간색 깔때기처럼 생긴 조형물과 함께 폭포가 있다.

원폭도 아니고 무려 쌍폭포이다.

 

 

 

 

 

 

 

 

 

 

 

폭포 바로 옆에는 데크가 깔리고 비즈니스호텔에서 보던 의자와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다.

날씨가 좋은 초여름이나 초가을에 폭포를 바라보며 앉아서 쉴 수 있다.

 

 

 

 

 

 

 

 

 

 

 

 

 

 

아파트 단지 사이드로 계속 걸어가니까 어린이 놀이터와 운동기구들이 보인다.

근데 신축에 브랜드 이름에 비해 놀이터는 좀 실망스럽고 규모도 작았다.

 

 

 

 

 

 

 

 

 

 

 

 

 

아파트 각 동의 출입구는 직사각형에 꽤 멋있게 만들어놨다.

전체적인 컬러도 좋고 안에는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다.

 

 

 

 

 

 

 

 

 

 

 

 

 

106동과 107동 사이에는 커뮤니티 센터로 가는 출입구도 있고,

이쪽을 통해 단지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여러 동들중에 가장 마음에 든 112동으로 1층에 다람쥐가 보이는 걸로 봐서

단지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만3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놀면 좋을 어린이집 놀이터 같다.

 

 

 

 

 

 

 

 

 

 

112동 뒷편으로 그네도 있고 좀 더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었다.

 

 

 

 

 

 

 

 

 

 

 

 

그리고 112동의 장점으로 바로 후문이 아닌 쪽문을 통해서 구립도서관이나

버스정류장, 마트를 가기 참 편하다.

 

 

 

 

 

 

 

 

 

 

 

 

1층 계단으로 밤에 지나가면 그냥 지나쳐갈지도 모를 정도로 위장색이 장난아니다.

 

 

 

 

 

 

 

 

 

 

 

 

112동 쪽문 계단 앞쪽으로 버스정류장이 있고

길을 건너면 GS마트와 리체 상가를 이용할 수 있다.

 

 

 

 

 

 

 

 

 

 

 

 

책덕후에게 반포도서관이 단지 바로 뒤에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데 여기와 아파트 후문쪽 정류장에는 마을버스가 온다.

반포고, 뉴코아, 잠원역을 가는 서초1번과

반포고, 교대역, 서초고, 서울고 등을 가는 서초 2번이 있다.

 

 

 

 

 

 

 

 

 

 

 

112동 평면도를 보면 공급면적 77.2제곱미터에 전용면적 49.84제곱미터로

전용율은 64.5%라는 극악을 자랑한다.

대지지분이 굉장히 작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발코니가 하나인 계단식구조와 비슷한건 살짝 아쉽고 총층수가 34층으로

고층수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서 어떻게 다가올지는 모르겠네.

 

 

직사각형의 넓은 침실과 넓은 거실이 있으며 주방은 그리 커보이진 않는다.

신혼부부가 살기에 정말 좋은 구조 같으며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1층 어린이집에 보내다가 길건너 초등학교를 보내면 좋을 것 같다.

 

 

 

 

 

 

 

 

 

 

네이버매물에는 현재 112동 전세가 있는데 총 가격은 거의 7억5천선인 것 같다.

역시 반포다운 전세가라고 생각한다.

 

 

 

 

 

 

 

 

KB시세에는 공급면적 77타입의 시세는 없고 93타입만 있는데 93타입은 거의 18억선이다.

10년, 20년 먼 미래에는 이 가격이 싸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한데,

보통 직장인이라면 쉽게 다가오는 가격은 아니다.

 

18억이면 좀 더 좁은 평수로 신축인 반포에 살거냐 아니면

넓고 쾌적하며 현대백화점 가기 편한 판교 푸르지오에 살거냐고 물어본다면

아마도 반포 아파트를 사서 세를 주고 그냥 지방에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다. 

 

예전에 반포자이를 처음 분양할때도 진짜 분양가 비싸다, 뭐다 말들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와.... 진짜 싸다란 생각 밖에 안든다.

 

 

 

 

 

 

 

 

주변 아파트시세를 보면 반포 전용면적 59.95가 다른 큰 평수에 비해 별로 꿀리지 않는 걸 볼 수 있다.

푸르지오 써밋보다 비싸고 반포자이 84.23과 비슷하다.

 

 

 

 

 

 

 

 

 

길건너 서원초등학교의 학교정보로 역시나 여교원이 압도적으로 많고

대부분 6학급으로 이루어져 있고 5명을 뺀 대부분이 방과후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1인당 급식비는 3250원이다.

 

 

 

 

비가 제법와서 단지를 아주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한 건 아쉽지만 반포에서 오랜만에

신축 아파트 냄새를 맡으며 둘러본 것은 참 좋았다.

나중에 입주가 완전히 다 끝나면 다시 한번 와서 집안까지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이제 미래형 홍콩도시인 써밋을 구경하러 한번 가봐야겠다.

 

 

 

아무튼 괜찮은 학군과 학원가로 빠지기도 좋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로

신혼부부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꽤 좋아할 아파트 같고 미래도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