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 리체

2018. 10. 9. 19:15서울 부동산 탐방/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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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자이에 이어서 길 건너편에 위치한 반포 리체를 다녀왔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여기 사시는 분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아파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약간 계륵같은 아파트 단지가 아닌가 싶다.

 

 

 

 

 

 

 

 

 

 

반포 리체의 위치는 전통의 강호 반포자이와 이번에 입주 중인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사이에 낀 아파트로

층수가 높다보니 생각보다 세대수가 꽤 많은 아파트 단지였다.

 

 

이 지역 자체가 굳이 입지 같은거 따지지 않을 만큼 다 좋긴 한데,

반포 자이가 워낙 특출나고 래미안아이파크는 신축이라는 강점이 있어서

거기에 비하면 약간 애매해진 반포 리체 같다.

 

아무튼 초등학교와 반포고도 가깝고 다른 명문고등학교 가기도 편하고

학원가기도 좋은 학세권이고 그렇다.

 

9호선 사평역과 함께 날개를 달아버리면서 날아간 반포 리체 아파트이다.

 

 

 

 

 

 

 

 

 

 

 

 

 

 

반포 리체를 좀 돌아보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곳은 105동으로 9호선을 이용하기도 편하고

옆에는 공원이 있고 초등학교도 가기 좋으며 정문쪽으로 나가서 상가 이용하기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사평역이 있는 사평대로가 많은 차들로 인해서 굉장히 시끄러운 편이었는데

사평대로 쪽을 벗어난 곳에 위치한게 그나마 좋게 보였다.

 

 

 

 

 

 

 

 

 

반포 리체의 단지정보를 보면 총 9개동밖에 안되는데 1119세대를 뽑을만큼 최고층 35층인 아파트단지이다.

아무래도 서울 재건축이 어쩔 수 없긴 한데 솔직히 30층이 넘는 고층 아파트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5대로 쏘쏘하고 2011년 7월에 준공되었다.

평수는 굉장히 다양하며 교통적인 면은 아주 좋다.

 

 

 

 

 

 

 

 

 

 

 

 

 

마음에 든 105동은 네이버 지도 상에 공급면적 113.2 제곱미터 + 132.4 제곱미터 +113.2 제곱미터로

이루어졌다고 나왔는데 음....이거 진짜 113.2인지 모르겠다.

좀 더 정확한 평형타입을 알아보려다가 매력적인 단지가 아니고 귀차니즘에 그냥 넘어간다.

 

 

공급면적 113.23에 전용면적 84.96으로  전용율 75%의 구조이다.

거실과 주방이 가려지는 곳 없이 일자로 쫙 빼어진 구조가 독특했으며

현관문 바로 옆에 붙어서 침실이 있고 전체적으로 방 크기가 그리 큰편은 아닌 것 같다.

 

 

 

 

 

 

 

 

 

 

 

 

공급면적 132.36 제곱미터의 평면도를 보면 꽤 재미있는 구조인데,

발코니 면적은 굉장히 작고 거실과 주방을 일자로 쫙 빼긴 했는데

중간에 구조물이 있고 거실끝에서 화장실 문이 보이는 형태이다.

 

드레스룸이 붙은 안방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게 빠진 구조이다.

 

 

 

 

 

 

 

 

 

 

 

 

관리비평균을 보면 공급면적 113타입은 거의 39만원을 넘는 평균가를 보이고

132타입은 거의 49만원에 가까운 평균가가 찍혔다.

겨울철에는 훨씬 더 많이 나오기때문에 평균가에서 잘 감안하면 될 것 같다.

 

 

 

 

 

 

 

 

 

 

 

 

 

105동의 네이버 매물을 보면 공급면적 113.23의 매매가는 거의 급매가격으로 21억 5천이 나왔다.

15층 23억과 비교해서 1억5천이 더 적은 가격으로 나왔고

공급면적 132는 25억보다 아래인 24억 7천이 올라왔다.

 

 

 

 

 

 

 

 

 

 

 

 

 

KB부동산의 공급면적 113.23 시세를 보면 2013년 10억원 위에서 놀던 시세가 5년만에

거의 따블이 되어버릴 정도로 많이 올랐다. 특히 2017년 중반부터 피치를 치고 나가면서 급등을 했다.

 

 

전세가가 과연 시세를 따라 올라갈지? 아니면 전세를 의식해서 시세가 내려갈지 궁금해진다.

 

 

 

 

 

 

 

 

 

 

 

 

 

 

 

 

 

 

 

 

 

반포 리체의 정문으로 들어가서 아파트가 지어진 모양이나 조경이 흡사

래미안과 비슷하단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자세히 보니

아파트 외벽에 래미안 글씨가 박혀있었다.

 

 

 

 

 

 

 

 

 

 

 

 

 

 

 

 

 

반포 리체는 재미있게도 아파트 단지의 조경을 거의 중앙쪽에 몰빵 한 것 같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중앙을 죽이고 양 사이드쪽으로 조경에 신경 쓴 것과는 대조적이다.

 

저멀리 하얀 거인족들이 눈에 띄며 조경 각각에 굉장히 공을 들인 느낌이난다.

즉 돈을 좀 바른 티가 난다.

 

 

 

 

 

 

 

 

 

 

 

 

높은 빌딩을 연상케하는 각 동들이 중앙의 거인족 가족을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쉽게 보기 힘든 잔디구장을 느낄 수 있다.

 

 

 

 

 

 

 

 

 

 

 

 

 

데크를 깔고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조경은 좋았고

땀구멍이 많아보여 환공포증을 불러일으키는 큰 돌과

테이블+의자의 조화는 재미있게 보였다.

 

 

 

 

 

 

 

 

 

 

 

 

어린이 놀이터는 그냥 쏘쏘하긴 했는데

주변에 작은 연못과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는 참 좋았다.

 

 

 

 

 

 

 

 

 

 

 

 

 

방금전의 놀이터와는 다른 느낌에 아이들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터도 있다.

여기는 좀 더 큰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풋살급의 작은 축구장 겸 농구장이 있어서

단지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지 조경이 꽤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유심히 봤는데

한편에 레인보우 가든이라고 사계절을 고려하여 무지개 빛 정원을 연춯하였다고 한다.

 

 

 

 

 

 

 

 

 

 

 

 

 

아파트 각 동의 출입구는 베이지색 직각으로 깍아놓은것이

한남동 분위기를 내면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105동의 모습니다.

 

 

 

 

 

 

 

 

 

 

 

 

 

 

 

 

 

 

 

반포 리체 108동, 109동 쪽이 있는 후문으로 이곳 사평대로로 많은 차들과 트럭들이

달리고 있으며 비가 오는 분위기와 합쳐져 꽤 시끄러웠다.

 

9호선 사평역과 가까운 것은 좋지만 이런 주변 환경은 좀 고려해봐야할 듯 싶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는 것은 꽤 좋다.

 

 

 

 

 

 

 

 

 

 

 

리체 정문에서 나오면 리체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데

GS마트와 부동산, 미용실, 피아노학원 등이 있으며 길을 건너면 구립도서관이 있다.

 

 

 

 

이것으로 초간단하게 반포 리체의 분위기를 살펴보았다.

 

이전 포스팅으로 반포 자이와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아래에 있다.

 

2018/10/08 - [부동산 탐방/서울시] - (서초구) 반포 자이

 

2018/10/07 - [부동산 탐방/서울시] - (서초구)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