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법원 2018타경 2785 -광주시 태전동 성원아파트 1차-

10월 29일 열리는 성남 법원의 경매 물건들을 쭉 보다가 여러번 임장을 다녀온

태전동의 성원아파트가 경매로 나와서 올려본다.

 

우선 성남법원 가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 있다.

 

2018/09/12 -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 성남 법원 경매 가는 길, 방법

 

 

 

 

그리고 태전동에 관한 다양한 포스팅을 했는데 참고하면 될 것 같다.

 

2018/08/31 - [부동산 탐방/광주시] - 태전동 교통 (고속도로, 국도, 버스, 경강선)

 

2018/09/05 - [부동산 탐방/광주시] - 태전동 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2018/09/18 - [부동산 탐방/광주시] - 태전동 성원 상떼빌 5단지 아파트

 

 

 

 

 

 

 

우선 올라온 물건의 기본 정보를 보면 태전동 성원아파트 중에 제일 먼저 생긴 1차 단지 중에서

107동으로 1202호가 나온다. 근데 걸리는게 저 감정평가액인데

너무 현재 시가와 비교해서 세게 나온것 같다.

 

 

 

 

 

 

 

 

 

 

 

지도를 보면 107동은 단지 맨 끝에 위치하며 저층이 아니라 좋은데 남향이 아니다.

5단지와 효성 사이에 껴있어서 버스정류장을 좀 걸어가야 하나

초등학교 보내기 참 편하고 주변 상가와 마트, 병원을 이용하기도 좋다.

 

 

 

 

 

 

 

 

 

 

단지 정보를 보면 99년 7월에 준공이 되었으니까 거의 20년이 지난 구축아파트로

이 부근에 대규모의 신축이 들어오면서 가격적인 면에서는 그리 큰 영향을 받지 못했다.

 

용적률은 꽤 높고, 세대당 주차대수도 애매하고

과연 이 아파트는 10년뒤에 재건축이 들어갈 수 있나? 문득 그런 생각도 드는데

 

아파트 입지적인 면에서는 경매나오는 광주시의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별로 꿀리지는 않는다.

 

 

 

 

 

 

 

 

 

 

 

 

 

 

경매나온 1202호는 공급면적 105.18제곱미터에 전용면적 84.6제곱미터로

전용율은 80.4%로 괜찮고 대지지분은 40.07제곱미터이다.

거실과 주방이 일자로 잘빠져있고 방 3개에 화장실 2개의 구조로

구축 아파트 구조치고는 괜찮게 나온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입찰은 얼마가 적당할까?

감정평가서를 다시 읽어보며 생각에 생각을 좀 했다.

여러번 임장을 통해 이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다 알고 있는 입장에 보자면

현재 감정가는 좀 비싸다.

거기에 명도비용과 이것저것 추가하면 굳이 경매를 통해 이 아파트를 살만한지는 모르겠다.

 

임차인이 있긴 한데 성이 같은 걸로 봐서는 뭔가 가족이 점유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네이버 매물을 보더라도 107동의 중층이 2억6500만원으로

감정가 2억 5500만원은 큰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KB 시세를 좀 보면서 다시 생각을 해보자면

상위 평균가를 적용하기 좀 뭐하고 2억 3천이상 쓰기에는 메리트가 없어보인다.

 

 

 

 

결론적으로 유찰을 예상하고 다음 경매일에 2억 1500 정도가 좋아보인다.

이 지역의 인구유입도 꾸준히 되고 있고 입지도 나쁜편이 아니라

급매나 세를 내놔도 괜찮을 것 같은데 20년된 구축이란 것은 어느정도 계산이 필요하다.

 

 

과연 29일 경매에서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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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경매에서는 예상대로 유찰이 되었다.

감정가가 너무 정직하게 나왔었다.

 

다음번 경매입찰을 기대해 봐야겠다.

 

 

 

 

 

12월 3일 입찰에서 무려 처음 감정가 근처에서 낙찰이 되었다.

헛.... 내 생각에는 경매로 산것치고는 쫌 비싸게 주고 산것 같은데?

실거주자인가???

 

아무튼 2억 4138만원에 낙찰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