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법원 2018타경 2594 -야탑 장미마을 8단지-

2018. 10. 1. 12:00수도권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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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1일 성남 법원 경매에서 괜찮은 물건이 나오는데 바로 입지같은거 안따져도 되는

야탑역 부근의 장미마을 아파트이다.

이쪽 아파트들은 그냥 중요한건 시세이고 다른 건 별로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저 연식이 좀 오래된것이 걸릴 뿐이다.

 

 

그 전에 성남 법원 가는 길은 아래 포스팅에 적어놨다.

 

2018/09/12 -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 성남 법원 경매 가는 길, 방법

 

 

 

 

 

 

 

 

 

야탑역에서 한블럭 위에 있는 장미마을 8단지 아파트로 1번 유찰이 되면서

6억 1390만원이라는 아주 환상적인 매각가격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 같다.

 

문제라면 평수가 좀 큰 게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소형평수를 좋아하다보니

마음에 좀 걸리고 혹시라도 지난 매각가격 8억 7천에 근접하게 낙찰가가 적힐까봐 무섭다.

 

그만큼 자금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니까 말이다.

 

 

 

 

 

 

 

 

 

 

네이버 지도를 보면 한블럭만 건너가면 카페가 널려있고

각종 유흥가와 식당 들이 몰려있고 수많은 직행버스와 공항버스를 탈 수 있는 야탑역이 있다.

 

또 성남버스터미널과 홈플러스, CGV를 아주 편하게 걸어서 갔다올 수 있는 건 참 좋으며

공원과 산책로를 따라 탄천으로 가기도 좋고

주변에 학교들도 있긴한데 초등학교는 좀 걸어가야 한다.

 

우수 학군적인 면에서는 야탑쪽이 이매&서현과 판교에 비해 좀 밀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걸 커버하는 다른 입지조건들이 워낙 좋다.

문제는 시세와 아파트 연식이 좀 오래되었다는 것 뿐이다.

 

 

 

 

 

 

 

 

 

 

경매에 나온 833동으로 아파트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번화가 건너편에 위치해서

각종 생활 편의시설등을 이용하기는 편하다.

 

 

 

 

 

 

 

 

 

단지정보를 보면 1993년 4월에 준공이 되었으며 2136세대의 큰 대단지이다.

용적률이 200%를 넘는건 좀 그렇고 주차대수가 1대에 못미치는건 좋아보이지 않는다.

 

분당에서 입지를 굳이 말하자면 서현역 주변 시범단지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밀리는것도

학군, 단지정보 등등 이런 다양한 것들이 포함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오히려 유흥가와 가까이 있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고 야탑과 모란을 분당&판교 보다는

옛 성남구시내 쪽으로 엮는 것도 있을테고,, 알면알수록 부동산 시세라는게

굉장히 심오하고 복잡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본 물건은 장미마을 8단지 아파트 중에 제일 큰 평수인 공급면적 158.59제곱미터로

전용면적인 133.44이며 전용율은 84.1%나 된다.

대지지분은 68제곱미터가량 나온다.

 

 

 

 

 

 

 

 

 

 

법원 감정평가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과연 얼마를 쓰는게 좋을까를 고민해본다.

야탑에서는 최상급 입지라고 생각은 되며 주변시세 또한 고려했을때

8억 초반정도가 적당해 보이기도 하다.

 

 

 

 

 

 

 

 

 

실거래가 시세를 보면 상한가 7억에서 2억정도 오른 것 같다.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개인적으로는 8억이상 쓰면 경매라는 메리트가 없어지는 것 같다.

 

지난 구미동 헤리티지를 7억8천에 낙찰받는걸 보면서 대형평수에 대한 고민이 좀 생겼다.

헤리티지는 입지는 좋지않으나 대지지분이 좋고 그랬는데 장미마을 8단지는 

입지적인 면이 야탑에서도 최상급이긴 하다.

과연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할까?

 

 

그냥 8억원을 적정 입찰가라고 생각하며

이따가 업데이트 되는 법원 낙찰가가 얼마인지 확인해야겠다.

 

만약 낙찰가가 8억후반이라면 난 좀 충격을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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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가는 9억3천5백만원이 넘었다.

이럴경우에는 그냥 신건일때 8억 8천을 써서 낙찰받는게 참 괜찮은 판단이었다고 본다.

 

역시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시간을 들여 계속 공부를 하는 것 같다.

 

 

9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을 받을 거라는 예상도 했지만 9억 3천은 좀 쎄긴 쎄다.

입지도 좋고 다 괜찮은데 이런 가격으로 굳이 낙찰을 받고 세금내고 이것저것하면

경매의 메리트가 크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런 가격을 쓸만큼 내가 모르는 뭔가가 또 있는지 좀 찾아봐야겠다.

 

나는 분당을 잘알고 있다는 안일한 생각에 노력을 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8억에서 8억초반을 예상 낙찰가로 생각했는데 많이 빗나갔다!! 

 

 

낙찰 땅땅땅~!!   9억 356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