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법원 2018타경 3726, 51152 -하남 창우동 부영아파트-

2018. 9. 28. 14:42수도권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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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성남 법원의 물건 중에 기일변경으로 인해 10월 15일로 연기된 것을 한번 적어본다.

솔직히 앞에 부영아파트라서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옆으로 눈을 한번 더 굴리니

뭐라고? 창우동이라고요? 헛.... 그 핫하다는 창우동에서 경매 물건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 전에 성남 법원가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 적어놨다.

 

 

2018/09/12 -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 성남 법원 경매 가는 길, 방법

 

 

 

 

 

 

 

 

 

 

 

아무튼 핫하디 핫한 창우동인데 왜 하필 제일 싫어하는 아파트인 부영아파트일까?

부영은 정말 신뢰가 안가는 곳이라서 굉장히 꺼려하지만 입지적인 면에서 여기가

워낙 좋기때문에 포스팅을 해 본다.

 

채권자의 기일변경 요청으로 10월달로 연기된 물건으로

아마도 감정가보다 높은금액의 낙찰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층수가 2층이라는 점은 쬐끔 아쉽기도 하다.

 

 

 

 

 

 

 

 

 

 

우선 요즘 분당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하남으로

스타벅스가 있는 스세권이 아니라 스타필드가 있는 스타세권이다.

더군다나 5호선 연장으로 바로 앞에 전철역이 들어오는 건 꽤 좋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도 주변에 있고 공원과 유니온파크 등등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실거주라면 돈을 더 주고 바로 옆의 2007년식 아파트인

대명 강변타운을 들어가는게 훨씬 좋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투자를 목적이라면 부영아파트를 사서 아주 10년이상의 장기보유도 좋아보인다.

 

 

 

 

 

 

 

 

 

 

 

 

경매에 나온 107동은 창우초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하며

공사중인 5호선 검단산역과도 굉장히 가까운 위치이다.

 

 

 

 

 

 

 

 

 

 

 

부영아파트 단지정보를 보면 총 2055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1994년 12월에 준공이 되었다.

옛날아파트라서 그런지 주차대수가 좀 Hell이고 용적률은 203%나 된다.

모든 층이 15층으로 67제곱미터와 81제곱미터 2가지의 평형만 있다.

 

 

 

 

 

 

 

 

 

공급면적 81.56제곱미터에 전용면적은 59.97제곱미터로 전용율은 73.5%로 그리 좋진 않다.

대지지분은 36.82제곱미터로 약 11.1평이 나온다.

방 3개와 화장실2개가 있으며 발코니는 하나만 있는 독특한 구조로

이런 옛날 아파트 구조면 복도식이다.

 

복도식은 재건축을 노리면 꽤 좋다고 하는데 그때까지는 거의 6-7년채운다고 쳐도

이리저리 추진하고 완공되는데까지 굉장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복도식의 평면도답게 방배치는 심플하게 그냥 나온 것 같고

작은화장실이 베란다 바로 옆에 붙은것은 재미있다.

 

 

 

 

 

 

 

 

 

107동 동호수로 보면 2층으로 실거주로는 선호하는 층이 아니나

우선 경매를 통한 투자의 목적으로 접근을 잘해봐야겠다.

 

 

 

 

 

 

 

 

 

 

거의 바로 위에 3층이 4억원에 매물이 나오긴 했는데

감정평가액은 3억8200만원이라서 과연 얼마를 적으면 좋을지 고민을 해야겠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상위평균이 3억5천에서 4억2천으로 조금씩 상승한게 보인다.

근데 로양층이 아닌 2층이라면 얼마를 적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4억미만으로 적어야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법원 감정평가서를 다시 보면서 찬찬히 고민을 좀 해야겠다.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근린시설등은 좋아보이고 관리비미납금액이 있고

유찰시에는 2억 6700까지 떨어지는데 떨어지긴 힘들어보이고

임차인은 따로 있는 것 같고 등등을 고려해서

최적의 입찰가는 3억 8500만원선을 예상해본다.

 

만약 3억 9천을 넘어가면 그다지 큰 메리트는 없어보이고

유찰되어 3억 5천에 가져가면 정말 해피할텐데라는 상상을 해본다.

 

 

 

 

 

 

 

 

 

 

 

갑자기 궁금해지는 것이 이런 포스팅에 채권자 채무자 이름을 막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10월 15일에 같은동에 14층짜리가 경매물건으로 나온다.

 

2층보다는 14층이 훨씬 좋으니까 가격이 좀 더 올라갈 것 같은데,

감정가는 3억 8천으로 입찰 적정가는 3억 9천300-3억 9500 정도로 예상해 본다.

 

그 이상을 쓰는건 솔직히 잘모르겠다.

 

 

과연 여기가 투자의 입장에서 괜찮을지 참 고민이 되는데

그냥 돈 조금 더 주고 대명 강변타운 아파트 급매를 노려보는게 좋아보인다.

 

근데 네이버 매물을 보니까 대명은 전용면적 68짜리가 5억8천으로 올렸던데

윽 당장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어차피 이 동네를 저가에 매입하려는것 자체가 욕심이고 타이밍도 훨씬 지났고

미래가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다.

 

 

 

 

결론: 2층은 3억 8500으로 생각하고, 14층은 3억 9500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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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입찰하기로 한 14층 부영아파트는 경매취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