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법원 2017타경 11942 -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대지-

2018. 9. 17. 17:16수도권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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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에 성남 법원을 갔을때 제일 많은 사람들이 입찰한 물건으로 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나에게 약간의 쇼킹함을 선사해준 물건이다.

 

 

그 전에 성남 법원 가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 적어놨다.

 

2018/09/12 - [부동산 탐방/경매 공부] - 성남 법원 경매 가는 길, 방법

 

 

 

 

 

우선 땅이 대지이다.

이 곳을 직접 가보지 않아서 솔직히 전혀 모르겠는데 대지인게 신기하다.

 

공유자 우선 매수권 행사를 1회 할 수 있으며,

대지인데 잡풀과 유실수가 있고 맹지이다.

 

토지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지만 맹지는 피하라고 했는데?

거기에 보증금은 20%니까 돈 을 더 내야한다.

 

 

 

 

 

 

 

 

감정가 1억 1700만원이 넘었는데 유찰끝에 2825만원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땅에 지난 매각기일 감정가보다 높은 무려 4299만원에 낙찰이 되었다.

 

이런거 보면 차라리 지난 매각기일에 4036만원에 쓰는게 더 싸게 살 수도 있었는데?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아무래도 3천만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무려 16명이나 입찰을 하였다.

 

근데 왜 16명이나 입찰하게 만들까?? 네이버 지도를 보면 정말 모르겠다.

도척면 상림리 137에 과연 뭐가 있길래?

 

 

 

 

 

 

 

 

네이버 지도를 보니까 상림리 마을에서도 한참을 들어가는 곳에 위치했다.

근데 이곳이 지목이 대지라고???

음..뭔가 네이버 지도가 잘못 표시했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다.

 

 

 

 

 

 

 

 

 

그냥 좀 더 큰 스케일로 멀리서 보면 곤지암CC 뒤에 있고

137 주소가 맞다면 그냥 산속인데?

감정가보다 훨씬 저렴하니까 땅을 잘닦아서 단타를 치려고 사지 않는 이상

내 머리속으로는 잘 모르겠다.

토지에 대한 공부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니까 상림리는 1296제곱미터 중에 이번 경매에 나온건 661제곱미터였다.

개별공시지가가 무려 16만8천원이니까 계산기 두드리면 3367만원이 넘는다.

거기서 천만원 가까이 더 써서 낙찰을 받은 것이다.

 

대지인데 생산관리지역에 배출시설 설치 제한지역이기도 하고

산과 전으로 둘러쌓인 곳에 대지가 위치했는 것도 재미있다.

 

 

나중에 상림리 인근을 지나가는 일이 있다면 한번 구경가봐야겠다.

토지 경매는 정말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