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2018. 11. 2. 12:24서울 부동산 탐방/송파구

반응형

잠실 트리지움과 잠실 엘스에 이어서 대단지 아파트인 리센츠를 방문해 보았다.

 

리센츠는 이전의 트리지움과 엘스에 비해 독특하게 둥근 모양으로 아파트 동들이

학교를 감싸게 만들어져있었다.

 

또한 엘스에 비해 그리 답답한 배치도 아니고 아파트외관 컨디션도 좋아보였다.

 

비유를 하자면 잠실 엘스가 반포 자이 느낌이라면

리센츠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잠실 리센츠는 엘스와 트리지움 사이에 위치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2호선인 잠실새내역에 위치해 있고 잠신 초,중,고가 다 몰리있어 학교 다니기 편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강뷰가 되는 아파트라는건 엄청난 메리트이다.

 

단점이라면 엘스쪽에 비해서 인근 편의시설이나 상가건물 들이 좀 약하지만

대신 롯데월드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잠실엘스에서도 롯대백화점까지 걸어서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쫌 걸렸었다.

 

그리고 트리지움과 엘스와 비교해서 리센츠가 가장 큰 차별점은

리센츠 아파트가 굉장히 평수가 다양하며 소형평수가 있다는 것이다.

 

공급면적 50제곱미터 이하의 작은 평수로 이루어진 세대들이 많은 것이 다른 두곳에 비해 다르다.

 

 

그리고 리센츠가 엘스와 쫌 더 다른 점은 엘스의 잠일고가 잠실고와 비슷하게

그리 공부를 많이 잘하는 고등학교가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리센츠의 잠신고는 서울대를 7명 보낼정도로 좀 더 좋은 고등학교란 말을 들었다.

 

강남 8학군이나 배재고로 고등학교를 보내기 실패한 학부모들이 리센츠나 트리지움을

많이 찾지는 않을까???란 단순한 생각도 든다.

 

잠신고뿐만아니라 잠신중학교가 특목고를 많이 보내는 중학교 중에 하나라고 하니

이런 요인도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쬐끔 주겠지?

 

 

 

 

 

 

 

 

 

 

 

리센츠도 대단지 아파트이긴 하나 잠실 엘스에 비해 동의 간격이나

일조권, 조망권에서 좀 더 쾌적한 느낌을 많이 주었다.

 

아무래도 층이 낮은 건물인 학교를 모두 중앙에 배치하여 동과 동사이를 벌려놓은 점은

마음에 들었고 각 동의 방향도 괜찮아 보였다.

 

여기도 대단지이니만큼 각 개인의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실제 거주하지 않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한강뷰를 많이 신경쓸 것 같은데

위에 201,202,209,210 동과 261, 262, 264, 265 동이 있다.

 

 

 

근데 아무래도 나는 한강뷰도 좋지만 신혼부부나 어린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아무래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가깝고 각종 상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쪽이 좋지 않을까?

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확실히 40,50대라면 한강뷰는 꽤 꽂히는 이점이지만 20,30대는 역세권이 좋지 않을까?

 

 

리센츠의 남서쪽에 위치한 223 ~ 228 동의 경우 리센츠와 엘스 상가 이용이 편하고

잠실새내역이 아주 가까이 있는 초역세권이다.

여기서 걸어서 송파어린이도서관 다니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리센츠 남동쪽의 경우에는 공급면적 50제곱미터이하의 초소형평수가 많은데,

1인거주나 신혼부부들이 전세나 월세로 임대를 많이 하지 않을까? 란 생각도 든다.

아니면 외국인을 노려봐야 하나??

 

이 리센츠 소형평수도 어찌보면 이 부근 아파트 단지에서 희소성이 있는데.

계속 시세를 예의주시해봐야겠다.

 

 

근데 장을 보러갈때 이 아파트 단지 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끌고 롯데마트를 가나??

음.... 아님 배달? 인터넷?

주말에 가서 과연 롯데마트나 주변이 얼마나 붐비는지를 체크해봐야겠다.

 

 

 

 

 

 

 

리센츠의 단지정보를 보면 2008년 7월에 준공된 5천세대가 넘는 아파트로

세대당 주차대수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평수가 정말 다양하다.

42타입의 세대수가 760세대가 넘을 정도로 많다.

 

 

리센츠는 이상하게 잠실 엘스에 비해 한강뷰 매물이 생각보다 꽤 많다.

한강뷰가 그닥 별로인가??

 

 

개인적으로도 리센츠의 입지라면 한강뷰도 좋지만 역세권과 롯데월드권에 사는게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잠실 리센츠 아파트 단지를 구경갔다.

저멀리 우뚝 올라간 롯데월드타워의 기를 받아서 대단지 아파트를 뺑뺑 돌아다녔다.

 

대단지라면 기본적으로 만보계와 나침반, 스톱워치를 켜놓고

각 입구와 주요 시설까지의 시간과 거리들을 체크해보았는데

그래도 엘스에서 고생한 덕분인지 리센츠에서는 좀 더 수월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

 

 

 

 

 

 

 

 

 

 

 

리센츠 단지 안내도를 보면서 어떻게 돌아볼까 생각했는데

학교와 공원이 중앙에 몰려서 아파트를 구경하기 수월했다.

그냥 시계방향으로 몇바퀴 돌아보니 임장이 끝났다. 

 

 

 

 

 

 

 

 

 

 

 

 

 

리센츠도 엘스와 마찬가지로 실거주를 한다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방문한 뒤에 태양이 어디로 비추는지를 잘 체크해야한다.

저층부는 반지하급이 될 확률이 높다. 

 

 

 

 

 

 

 

 

 

 

 

 

리센츠는 학교를 둥그렇게 감싼 형태로 아파트 동들이 있는데

학교로 진입하는 도로가 아주 시원하게 잘 뚫려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역시 이쪽도 고층아파트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배치라서

조망권과 일조권, 층수에 따라 가격차가 좀 날 것 같다.

 

 

 

 

 

 

 

 

 

 

 

 

리센트 단지 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1층에 있고

바로 앞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2층짜리 건물이 있었는데

여기서 어린아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커리큘럼이 있는 것 같다.

(한번 들어가려다가 용기가 없어서 겉맛봤더니 자세히 모르겠다)

 

 

 

 

 

 

 

 

 

 

 

 

 

단지안에 작은 공원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들도 있었다

 

 

 

 

 

 

 

 

 

 

재미있게도 학교와 학교 사이에 많은 캐러밴들이 주차되어있었다.

캐러밴 전용 주차구역인가?

 

 

 

 

 

 

 

 

 

 

 

 

리센츠 아파트 단지안에는 데크를 깔아서 산책로를 멋지개 만들어놨다.

 

 

 

 

 

 

 

 

 

 

 

데크를 걸어올라가니까 제법 경치가 멋있는 작은 연못과 정원이 나왔다.

일본의 오래된 사찰의 정원이 생각날만큼 괜찮게 만들어놨다.

 

 

 

 

 

 

 

 

단지 사진은 대충봤고, 마음에 들었던 동은 단지 남서쪽 초역세권인 227동이다.

층수도 22층으로 낮으며 주변 상가와 전철역을 이용하기 편해보였고

잠신초등학교 입구까지 걸어가는 동선도 괜찮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조망이나 일조권이 그나마 좋아보였는데,

내가 하루종일 있어보지 않아서 이건 정확하지 않음

 

 

 

 

 

 

 

 

 

227동의 평면도를 보면 방3개와 화장실2개의 일반적인 형태인데

음... 뭐랄까? 엘스에 비해 아주 살짝 느낌상 좀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왜 일까?

 

공급면적 109.35제곱미터에 전용면적 84.99제곱미터로 전용율은 77.7%이다.

 

 

 

 

 

 

 

 

내가 찍긴 했지만 인기가 많은가??

네이버에 227동 매물이 전혀 없다??

사람들 보는 눈은 다 비슷한 것 같다.

아쉬운데로 옆의 228동 매물을 보니까 대략 17억선인것 같다.

 

 

 

 

 

 

 

KB시세를 보면 상위가 18억원이 훨씬 넘는데

음..이건 아무래도 한강뷰가 보이는 동들까지 합산해서 평균가가 높아졌나?

 

리센츠 227동을 18억이상을 주고 사면 비싸다고 생각한다.

KB시세홈페이지는 http://nland.kbstar.com/quics?page=B046949#loading

 

 

 

 

 

 

 

 

리센츠의 소형평수 중에는 층수도 낮고 방향이나 위치등이 괜찮았던

245동이 마음에 들었다.

역과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바로 근처가 롯데월드생활권이라서

롯데마트나 백화점 이용이 편리해 보였다.

 

245동은 꽤 특이한 구조인데

공급면적 42.6+42.28 두개+42.52+42.58 두개+42.6 크기의 방으로 되어있다.

 

2-3라인과 5-6라인이 짙은 노랑색으로 두줄씩 있는데 제일작은 평수이다.

 

 

 

 

 

 

 

 

평면도를 보면 다 방 1개에 화장실 1개의 구조이지만

제일 작은 42A타입의 경우 발코니가 한쪽 밖에 없다.

 

 

 

 

 

 

 

 

 

245동의 네이버매물의 경우 예상대로 월세셋팅도 많았는데

대략 100만원위로 형성이 된 것 같고 매매가는 8억원에 전세는 3억5천이다.

 

 

 

 

 

 

 

 

 

확실히 이런 희소성있는 소형평수가 정말 투자가치가 높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최소한 15년초에 4억원에 두채를 사서 공공임대신청해서 하나는 월세셋팅하고

하나는 전세주고 전세금가지고 다시 다른데 사고 그러다보면

3년이상 지나면 시세차익은 2배가 되고.....

 

이래서 사람들이 부동산...부동산.. 하는 것 같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동과 시세까지 대략 훑어본 것 같다.

 

엘스와 리센츠, 트리지움은 다 잠실을 대표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나

각 위치마다 장단점이 다 있는 재미있는 아파트들이었다.

 

너무 단지가 커서 다리도 아프고 상가건물은 멀리 떨어져있어 고생을 했지만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던 임장 같다.

 

 

 

 

 

 

 

 

 

개인적으로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스타벅스권이 꽤 좋은 기준이되는데

서울의 경우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건 공항버스가 지나는 부동산이 좋은 것 같다.

 

최소한 평타이상은 나오는 것 같다.

 

공항버스 짱~!!

 

 

 

 

잠실 엘스 아파트 단지 포스팅은

2018/11/01 - [부동산 탐방/서울시] - (송파구) 잠실 엘스 아파트

 

잠실 트리지움 아파트 단지 포스팅은

2018/10/31 - [부동산 탐방/서울시] - (송파구) 잠실 트리지움 아파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