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현대아파트

2019. 2. 12. 15:42서울 부동산 탐방/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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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주변을 어릴때부터 좀 가보긴 했는데 꽤나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동네다.

 

이제 서울은 더이상 신규로 공급할 땅도 없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

재건축의 시각으로 옥수 현대아파트를 어떻게 접근할지 곰곰이 생각하다 최근 다녀왔다.

 

 

 

 

 

 

 

옥수 현대아파트의 입지를 보면 바로 옆에 공원도 있고 멀리 한강도 보인다.

(솔직히 강남인프라가 워낙 넘사벽이지만 강북은 한강조망을 남향으로 할 수있단게 큰 메리트같다.)

 

그리고 옥수역 역세권이긴 하나 문제가 3호선이 고가위로 있다보니 꽤나 시끄러운 편이었다.

안쪽 단지는 그나마 조용하고 좋은데 어울림과 현대 정문쪽은 좀 소리가 들렸다.

 

근처에 한남동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응봉산도 있고 그런데,

아무래도 언덕이라는 마이너스가 존재한다.

만약 재건축에 들어간다면 어떤식으로 만들지 모르겠으나

좀 더 층수를 올려서 한강조망을 기막히게 하려나??

 

 

 

 

 

 

 

 

 

 

 

호갱노노의 경사도를 체크하면 어울림아파트에 비해 옥수현대의 경사도가

상당히 가파른 것을 알 수 있다.

 

체크포인트라면 앞으로 재건축의 진행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옥수역의 지중화소식도 예전에 들은 것 같은데,,

옥수역 고가다리 밑의 정비도 중요하겠지만 아무튼 옥수역이 지하로 들어가면 참 좋을텐데..

 

예전에는 달동네 이미지였던 옥수동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잘 지켜봐야겠다.

 

 

 

 

 

 

 

 

 

 

 

 

 

옥수 현대아파트의 재미있는 점은 입구 바로 앞에 오래된 절인 미타사가 있다.

아마 대부분 봉은사는 알아도 미타사는 모를텐데,

비구니들만 있는 조계종 천년사찰이라고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미타사때문에 옥수동을 많이 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미타사에서 유치원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현대아파트 산다면 바로 앞에 유치원이 있는 편리함도 있다.

 

 

우선 정문쪽의 107동은 복도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맞벌이 출퇴근을 하는 신혼부부들이 생활하기 편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아파트의 저층을 굉장히 좋아한다.

 

옥수 현대아파트의 유일한 5층인 108동이 꽤 맘에 들어서 이 주변을 오래 돌아봤다.

아침과 오후에 햇빛이 어떻게 들어오는지도 유심히 지켜봤는데

만약 투자를 한다면 107동이나 108동쪽이고

거주를 한다면 평형을 떠나서 좋은 입지는 101동이었다.

 

언덕 맨 끝에 있어서 왔다갔다하는데 꽤 운동이 되며 나이가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는

눈비 많이올때 걸어다니기 위험할수도 있는데

하여간 굉장히 조용하고 뭔가 편안한 느낌??? 안정감을 주는 입지란 생각이 들었다.

 

하여간 옥수 현대아파트는 이 언덕이 좀 큰 문제이긴 하다.

 

 

 

 

 

 

 

옥수현대의 단지정보를 보면 566세대밖에 안되는데 무려 8개동이나 된다.

거기에 세대당 주차대수도 1.69대나 나온다.

90년 5월 준공이니 이제 내년부터 뭔가 좋은 소식들이 들리면 좋겠다.

용적률은 200%에 중앙난방이고 아까도 얘기했듯이 최저층 5층인 108동~!

 

아파트 타입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있다.

 

 

 

 

 

 

 

 

 

 

옥수 현대 아파트의 정문으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신축 느낌나게 다시 만들었다.

정문 바로 옆에 미타사와 유치원이 있다.

사진에서 느껴지듯이 정문부터 언덕 경사의 시작이다.

 

 

 

 

 

 

 

 

 

 

 

 

 

 

 

제일 먼저 보이는 107동인데 투자목적으로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아무래도 복도식 구성이라 사는데는 불편함도 많겠지만

그래도 옥수역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였다.

 

 

 

 

 

 

 

107동 동호수를 보면 1-2라인으로 맨끝은 76.97타입의 소형위주이고

중간 3-6라인은 공급 92.57타입, 맨끝 7라인은 공급 82.82타입이다.

 

 

 

 

 

 

 

 

 

공급 76.97제곱미터의 평면도를 보면 전용 58.72로 전용율 76.2%이다.

서초의 재건축아파트에서 많이 보던 그런 방 구조인데,

방 2개와 화장실 1개로 이루어졌다.

 

겨울에는 많이 추워보이는 구조라고 하겠다.

 

네이버매물에는 76타입의 경우 전세가 3억후반에 나오고 있다.

 

 

 

 

 

 

 

 

 

KB시세를 보면 공급 76타입의 시세는 7억중후반까지 찍혔다.

2017년 4억중후반에서 최근까지 많이 올랐다.

아무래도 재건축 이슈가 계속나온다면 더 오를 수도 있겠네?

 

최근 실거래는 작년 8월 전세 3억 8800만원에 9층이 거래되었다.

 

 

 

 

 

 

 

 

 

 

호갱노노를 보면 일년전 매매실거래평균이 6억 9000이었고

최근은 매물자체가 없는 것 같다.

전세가율은 56%로 찍히는데 호가반영시 더 낮아질 것 같네?

2016년 4월에 1층이라도 4억 초반의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 보인다.

 

 

 

 

 

 

 

 

 

 

 

주변 단지 시세비교를 해도.... 구축아파트들은 고만고만한 시세를 보이는 것 같다.

과연 재건축이 추진되고 그 이후 준공되어 신축이 되면 10억을 넘길것인가?

 

 

 

 

 

 

 

 

 

 

 

 

 

107동 7라인 맨끝은 공급면적 82.82에 전용 63.13제곱미터 타입으로 전용율 76.2%이다.

신기한 것은 방2개 화장실1개의 구조이긴 하나 작은방이

주방 중간에 툭 튀어나온 구조이다.

 

82타입의 경우 KB시세로 7억후반이니까 아까 76타입과 별 차이는 안난다.

 

 

전체적으로 107동을 비롯해 옥수현대의 경우 30년을 채우다보니까 전세나 월세 이외

매매 물건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파트 단지안에 상가도 있는데 마트, 부동산, 미용실 등이 있었다.

상가도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오래되어 보인다.

 

 

 

 

 

 

 

 

 

 

 

 

 

 

5층 저층아파트로 개인적으로 맘에 들은 곳인데,,

밤에는 약간 으시시할 수도 있겠다.

오후에도 언덕이라 그런지 햇빛이 쨍쨍하게 잘 들어와서 좋아보인다.

 

 

 

 

 

 

 

 

 

 

108동은 공급 91.82제곱미터로만 이루어진 5층아파트인데,

그래도 계단식이라서 어느정도 평면도 구성은 좋다.

전용면적은 77.32제곱미터로 전용율은 무려 84.2%나 된다.

 

방3개에 화장실 1개로 주방 뒤로 나가는 발코니도 있고

방도 적당하게 잘 나눈 것 같다.

 

 

 

 

 

 

 

 

 

 

KB시세로는 9억초반이 상위평균가로 찍혔다.

최근 거래는 없고 작년 10월 월세 보증금 2억에 월80으로 계약이 되었다.

 

6억에서 9억으로 강남에 비하면 그리 많이 오른 느낌도 안들기도 하고... 비싸보이기도 하고....

뭐... 시세는 그렇다.

 

 

 

 

 

 

 

 

 

 

옥수 현대아파트에서 제일 큰 평수인 공급면적 140.76제곱미터 평면도로

101동의 경우 모두 140타입으로 이루어져있다.

아무튼 101동에 올라가면 약간 한남동 삘도 나고 조용한게 입지적으로는 젤 맘에 들었다.

(나이드신분들이 걸어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한점은 많겠지만)

 

전용면적 123.51에 전용율은 진짜?리얼? 87.7%나 된다.

 

방 4개에 화장실 2개이고 홀이라고 표시가 된게 재미있다.

거실 크기는 그리 크진 않고 앞쪽 방들의 크기가 제법 크다.

 

 

 

 

 

근데 KB시세가 재미있는데 작년 8월.... 한참 서울아파트 최고 피크를 찍을때인데,,,

9억에 매매가 되었다고???? 진짜? 리얼리?  젠세가는 6억인데 9억에 매매가 됨??

이게 2017년초반이면 이해하겠는데 2018년 8월에 9억??

 

근데 지금 1월은 상위 12억인데??

 

우와....... 그럼 5개월만에 3억을 벌은 것인가??

 

 

 

 

 

 

 

 

 

주변 140타입의 시세를 보더라도 신축에 비하면 많이 밀려보이긴하다.

그래도 작년 9억 거래면 너무 싼데??

 

다시 9억으로 안 떨어지려나???

 

 

 

 

 

 

 

 

 

 

마지막으로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로

시소와 미끄럼틀 등이 있고 운동기구 몇개도 놓여있었다.

 

오후에는 그늘이 상당히 져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많이 추워보인다.

 

초등학교는 길 건너 옥정초등학교로 배정이 되었고

중학교는 초등학교 옆에 옥정중학교도 보인다.

음... 학군은 뭐....딱히... 강남권에 비하면 얘기하긴 머시기하다.

 

 

 

 

 

 

 

 

 

 

 

아무튼 재건축이라는 이슈를 가지고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옥수현대아파트가 생각이나서 최근 다녀와봤다.

 

앞으로 10년뒤 옥수동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진다.

계속해서 시간날때마다 옥수동과 인근 부동산 시세를 좀 체크해봐야겠다.

 

이제 다음 아파트 단지로 무브무브

 

옥수 어울림 더 리버 아파트의 포스팅은 아래

 

2019/02/18 - [서울 부동산 탐방/성동구] - 옥수동 어울림 더 리버 아파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