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 가락 우성1차 아파트

날씨가 더워서 아파트 임장을 쉬고 있었는데

간만에 재미난 아파트가 보여서 한번 다녀와봤다.

 

 

 

 

 

 

저멀리 우뚝솟은 롯데타워가 보이는 바로 가락동 우성1차 아파트이다.

 

최근 헬리오시티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궁금해서 다시 방문한 다음

여기 아파트를 돌아보러 갔다.

 

이 아파트를 주목한 이유는 근처 헬리오시티가 재건축이 되었기때문에

다음 타자로 재건축이 가능한 곳이 어디일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다가

우성1차 아파트를 발견했다.

 

 

 

솔직히 이 아파트를 임장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아파트 환경적인 점수에서는 낙제점을 주고 싶다.

굉장히 답답하고 삭막한 입지라서 숨막힘을 느꼈다.

아이를 키우기엔 좋지 못한 곳이라 생각된다.

 

대신 다른 장점도 있으니까~~~

물론 투자용으로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되나 이미 시세가 너무많이 올랐다.

 

 

 

 

 

 

 

 

 

가락 우성 1차 아파트의 위치를 보면 가락시장 맞은편에 위치하였고

송파대로와 양제대로 사이에 쏙 들어간 입지이다.

자차이용시에 왔다갔다하기엔 괜찮아보이기도 하는데 차량이 워낙 많은 도로들이라...

그리고 우성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길도 그닥.....

 

송파역과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하였으나 가락시장역이 더 가깝고 이용하기 편하다.

아파트에서 동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걸어서 대략 10분안쪽으로 역에 도착할 수 있고

먼 거리에 있는 동은 15분정도 걸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롯데마트도 가까우며

잠실이나 다른 곳으로 가는 수많은 버스가 있어 대중교통이용은 좋다.

 

헬리오시티보다 좋은 점이 바로 3호선과 8호선 더블역세권이라서

3호선을 이용해 대치동이나 강남으로 가기 편하다.

 

 

이 아파트를 쭉 봤을때 언젠가 이루어질 먼 미래를 바라보며 투자용으로 좋을 것 같고

실거주라면 저렴한 전세가와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맞벌이 신혼부부가 여기 전세로 살면서 돈을 바짝 모아서 다른곳으로 옮겨가기 좋을 것 같다.

단... 자동차가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 좋다.

자동차가 있으면 주차문제로 엄청 골치아플 아파트로 보인다.

(애를 키우기에는 굉장히 환경적으로 좋지 못하다.

배정 초등학교가 신가초등학교로 통학거리는 그리 멀지않으나

왔다갔다하는 주변이 썩...딱히...... 주변 학군자체도 딱히....)

 

 

우성1차 아파트가 있는 주변이 원래 옛날부터 가락시장에서 밤새 일하고

돈을 번 상인들이 유흥을 즐기고 돈쓰러 오는 곳이다 보니까

노래방, 술집 등등이 많은 동네이다.

흡사 잠실새내역 3,4번출구쪽 상업지역과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생각된다.

 

아파트 주변으로 각종 가게들과 은행, 식당, 술집 등등이 많아 이용하긴 좋은데

아이들을 키우긴 정말 별로인 동네~!!

(아니 임장다니는 동안 왜 이리 아파트 주변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많은지...)

 

 

 

 

 

 

 

 

 

 

 

가락 우성1차 아파트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일자의 길쭉한 면적에

각 동들이 촘촘하게 들어가 있다.

 

근데 단지면적이 참 애매한게 만약 여기 재건축 한다면 과연 기존의 7개동이 될 까?

차라리 5-6개로 줄이고 높게 올리려나???

만약 7개 그대로 가면 단지 조경은 완전 포기해야한다는 소리인데...?

 

되게 애매하게 생긴 단지면적이다.

 

 

지도에서 그냥 봐도 지하주차장이 없고 지상주차장만 있기때문에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1동과 2동쪽은 제일 안쪽에 있어 조용한 분위기인데

가락시장역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고

내 맘에 들은 곳은 3동이었다.

(역시나 제일 좋은 위치는 대형평수네..)

 

 

그 다음으로 괜찮은 위치라고 생각된 곳은 5동 5-7라인이었다.

소형평수는 7동 1-7라인이 그나마 괜찮은 것 같네..

 

 

 

 

 

 

 

가락 우성1차 아파트의 단지정보를 보면 86년 12월 준공이다.

거의 34년차에 들어가는 아파트로 4동이 없기때문에 동호수는 8동까지 있으나

총 7개동으로 이루어진 아파트이다.

 

좁은 면적에 엄청 때려넣다보니 세대당주차대수는 0.51대밖에 안되며

용적률은 210%가 나온다.

 

다른건 몰라도 주변 버스정류장을 이용해서 버스타고 이동하기 좋으며

3,8호선 더블역세권이라는 점도 메리트이다.

 

 

 

 

 

 

 

 

 

 

서울에서 재건축 확률이 굉장히 높은 아파트 이름..... 바로 그 이름... 

'우성' 아파트 단지안으로 들어갔디/

 

입구부터 벌써 엄청난 주차난이 예상된다.

(아파트에 비해 주차공간도 많이 부족해 보이는데 차가 정말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입지상으로 제일 좋아보이는 3동인데,

남향에 반듯한 구조이며 햇볓이 굉장히 잘 들고 시야도 탁 트인게 괜찮았다.

 

근데 여기 3동이 알아보니 대형평수라서 PASS~~

 

 

 

 

 

 

 

 

 

 

 

다음으로 괜찮은 입지라고 생각된 5동의 5-7라인으로 남향에 햇빛도 빵빵하게 들고

가락시장역까지 걸아가는 동선도 괜찮았다.

 

 

 

 

 

 

 

 

 

 

3동은 최고 15층에 38평크기로 평면도를 보면 공급 128.41제곱미터에

전용 109.25로 전용율 85%를 자랑한다.

방 4개에 화장실 2개의 전형적인 옛날 아파트 평면구조같다.

방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보이고 주방과 거실을 일자로 빠졌네..

 

 

 

 

 

 

 

 

KB시세를 보면 2013년 6억대에 있던 것이 현재로선 따블로 올랐다.

 

와...역시 바로 그 이름 "우성"!!!!!!!!

 

우성이란 이름은 정말 멋지고 특별한 것 같다.

 

우성이란 이름이 달린 아파트는 진짜 평타이상은 하는데

시세가 저점대비 따블로 오름

그런고로...현재로선 시세가 너무 비싸게 형성되어있으며

전세가는 5억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매매가 10억이 넘어가는건 좀 비싸게 보인다

 

38평형 대지지분이 59제곱미터 정도 나오는걸로 아는데 이걸로 곰곰이 생각해봐도...

현재 매가 10억원이상을 주는건 비싸지 않나?

 

 

 

 

 

 

 

 

 

 

호갱노노 시세를 보면 5동의 경우 2017년 9월 탑층이 8억 초반에 거래가 되었는데

1년도 안된사이에 13층이 10억이 찍혔다...

전세가율 65%에서 엄청나게 벌어진 가격인데.... 앞으로 어찌될까??

 

 

 

 

 

 

 

소형평수인 23평형의 경우 공급 78.32에 전용 58.46제곱미터로 전용율 74.6%이다.

복도식에 방2개 화장실 1개의 구조로 겨울이나 여름철 많이 불편해보인다.

 

그냥 맞벌이 신혼부부가 저렴한 전세가에 머물면서 

서울시내로 출퇴근하면서 돈을 모으기 좋은 평면구조라고 생각된다.

 

 

 

 

 

 

 

 

KB시세를 보면 2014년 4억초중반의 가격이 따블로 올랐다.

매매가 상위평균이 8억후반이라고?? 너무 비싸지 않나?

 

 

 

 

 

 

 

 

 

2016년 전세가율 66%에서 엄청나게 매매가가 벌어져버렸다.

작년 8월 저층이 7억 8500에서 6월 12층이 9억이 찍혀버렸네..

 

 

 

 

 

 

 

 

 

 

 

 

주변에서 엄청나게 담배를 피우게 생긴 놀이터도 소소하게 있고

옛스러운 우성종합상가건물도 보였다.

세탁소, 미용실, 여성전용목욕탕 등이 친근하게 보이네..

 

 

 

 

 

 

 

 

 

 

 

8동 앞쪽으로 유흥골목에는 2층규모의 스타벅스까지 있다~~

 

와우~ 정말 스타벅스가 입지하나는 기가막히게 찾아서 들어가는 것 같다.

 

 

 

 

 

 

 

 

 

 

 

우성1차 아파트 길 건너편에는 바로 가락시장이 있는데

단점이라면 엄청난 차량이 왔다갔다하는 송파대로이기 때문에

자동차매연이나 미세먼지가 제법 심한 동네라고 생각된다.

 

이런 곳에서 창문열고 빨래를 말리면 빨래에 먼지가 많이 묻고

거실바닥에 시커먼 먼지가 많이 들어온 적이 많다.

 

대신 잠실이나 대치동쪽으로 빠지기 참 좋은 교통환경~

 

 

 

 

 

가락동 우성1차 아파트를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투자용이라면 대부분 재건축을 염두하면서 생각을 할 것 같다.

 

근데 이 지역이 고도제한에 걸리지 않나??

아무리 높게 올려도 21층, 22층 or 최대 25층일테고..

아파트 면적도 좁고 7개동밖에 안되는데 과연 재건축 사업성이 있을까??

 

분담금을 혹시라도 빵빵하게 내고 욕심을 줄이면 가능할까?

솔직히 여기 아파트보다 사업성이 훨씬 좋은 재건축 아파트들이 많은데

차라리 그 쪽을 투자하는게 내생각에는 좋아보인다.

 

여기가 재건축이 만일 성공적으로 시행된다고 해도 

준공까지 정말 오랜시간이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헬리오시티를 최근 돌아보면서 한번 방문해본 우성1차 아파트였다.

 

 

 

 

 

 

감사합니다.